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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
자녀/교육
40대
방관하렵니다중3학생 딸 키우고 있어요
화나면 집나가고 있어 경찰출동만 지금까지 4번입니다
집착하지 말래요
간섭하지 말래요
자기 인생에서 빠지래요
그래서 오늘부터 집에 안 들오면 그냥 방관하렵니다
최근에 아이와 몸싸움했을때 저를 경찰에 신고해서 경고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방관 방임합니다
7124
취미/여행
70대
딸과의 프랑스여행기<1>새벽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하고, 미리 예약해둔 우버 택시를 탔다. 현지 여행사와 약속된 장소가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1시간은 걸리는 거리라 서둘러 나섰다.
처음엔 한가하던 도로가 점점 막히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기어가는 속도가 되었다.
7시 20분 까지 에펠탑 근처 약속 장소에 도착해야 하는데 마음속에 걱정이 태산이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택시 기사는 “걱정말라”며 태평하기만 하다. 딸이 가이드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금만 기다려 보겠다고, 하지만 일정 때문에 5분 이상은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
겨우 시간에 맞춰 내리긴 했는데, 택시 기사가 엉뚱한 곳에 내려주는 바람에 약속 장소를 찾지 못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출발하라고 해야만 했다. 미리 지불한 투어비가 아까워 속이 상했다.
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 채 이리저리 걸었다.
그러다 힐튼 오페라 호텔이 눈에 들어왔다. 라운지로 들어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기로 했다.
“엄마, 우리 그냥 걸어서 투어할까? 예전에 왔을땐 세느강 유람선으로 야경만 봤잖아. 오늘은 걸어보자!” 그래? 그럼 그러자.“
행선지를 정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런데 그만 커피를 쇼파에 쏟아버렸다. 얼른 닦아냈지만 얼룩이 남았다. 호텔 직원들이 오가며 볼까봐 은근히 걱정됐지만 ‘마르면 괜 찮겠지’ 생각하며, 혹시나 부를까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살짝 도망치듯 나왔다.ㅎㅎ
세느강을 따라 에펠탑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걸었다.
밤에만 보던 풍경을 낮에 보니 또 다른 예술 작품이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택시를 타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영화 파리의 연인들 속 아름다운 장면만 떠올렸는데, 막상 가보니 곳곳이 자물쇠로 수놓아져 있었다. 전 세계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걸어놓은 듯한 자물쇠들...
언덕 전체가 사랑의 무게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았다.
계단을 올라 웅장한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둘러봤는데 다른나라 국기들 옆에 우리 태극기도 놓여져 있어 외국 나가면 다 애국자라고 엄청 반가웠다.
성당앞에 서니 파리 시내가 한눈에 펼쳐보인다.
온종일 걸어 다니느라 지쳐 호텔에 들어오자 마자 넉다운.
내가 잠든사이, 딸이 오늘 미쳐 가지 못한 코스를 위해 다른 현지 여행사에 투어를 새로 예약해 두어 내일을 기대해본다
610
건강
50대
내 마음속의 메아리아침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모습들
어느날 내 몸에 작은 혹이 찾아와 나를 겁을 주네
하지만 내가 누군가 하하 읏으며 떼어 버렸네
하지만 더 두려움이 몰려온다
두번의 쓰러짐
이건 평생 함께 해야 할 고질병인가 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열심히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