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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쁨
70대
천사를 보았다2026,04,25 토요일 오전
수원 영통지구에서 독립해 살고있는 아들이 새로 구매한 전기차를 몰고왔다.시승식겸 엄마아빠랑 소풍을 가기로 한것이다.
안산에 위치한 "성호공원"에서 겹벚꽃 감상을 마치고, 대형육교를 건너 "노적봉공원"에 들어섰다. 산중턱에 조성된 둘레길을 기분좋게 걷다보니 시원한 물이 솟구치는 분수대와, 세찬 물줄기가 연못으로 내리꽂히는 인공폭포가 나타났다. 멋지다! 감탄하며 풍경사진을 찍던중이었다.
아들이 굳은 표정으로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사라졌다간 잠시후 웃으며 달려왔다. 아들은 여친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명품지갑[각종신용카드,신분증,명함,약간의 현금이 들어있는]을 빠뜨린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습득 전화를 받았던 것이다.
놀란 아들은 전화 주신분과 약속한 장소인 계곡 평상쪽으로 달려가 지갑을 습득한 중년 여성분을 만났다.
명함에 적혀있던 핸폰번호로 연락한 거라며 지갑을 주셨단다.
나와 남편은 얼굴도 못뵌 그분에게 고마움을 치하했다. 그리곤 아들이 부모에게 효도 하는게 기특해서 찾게 된거라며 우스개소리까지 했다.
주차장을 향해 걸으며, 아들전화에 저장된 그분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커피쿠폰을 보내려 했더니, 받는사람 이름이 필요하단다. 그때 세명의 입에서 똑같이 나온 이름은 (천사님)이었다.
곧장 쿠폰을 수신한 그분의 답장이 왔다. '안보내셔도 되는데 기왕 주신거니까 잘 마시겠다는...'
진짜 (천사님)을 만난 오늘은 운수 좋은날이 아닐수 없어, 웃음꽃 피우며 먹는 점심은 더욱 맛이 좋았다.
710
소소한 기쁨
60대
모임에서의 지출고등학교동창 6명이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게된지 어언 20년이 되어간다.
4명이 벤츠를 자차로 타고다니고 나빼고
5명이 중산층이라 말할 정도로 여유있는
삶을 산다. 해외여행도 수시로 다니고 벤츠를 타는 4명은 입는옷과 가방, 신발,악세사리등이 대부분 명품이다.
모임에 새옷.새가방.새악세사리를 하고
나오면 저마다 관심을 보이고 이쁘다,
특이하다, 반지같은 경우는 돌려가며
껴보기도한다.
명품이라곤 하나도 없는 난 그럴때
할말이 없다. 그렇다고 명품만 들고
입고 다니는 그들이 결코 부럽진않다.
모임이 오래되다보니 만나는 장소를
정하는것도 쉽지않다. 세명이 경기도권
3명중 두명이 강남, 여의도다. 일년에 두번은 헤이리근처에서 만나고 대부분은 방배동에서 모인다.
따로 회비는 걷지않고 식사나 차값을 1/N
로 그때그때 각출해서 내는 방식이다.
내 생각은 식비로 2~3만원선이 적당하다
생각하는데 얼마전 퓨전중식집을 갔는데
메뉴를 보니 가격이 상당히 비쌋다.
한 친구가 코스를 먹자한다.
가격이 7만5천원이었다.
다들 아무말없는거보니 동의하는것 같아보였다. 하지만 연말 모임도 아니고 평범한 모임에 점심으로 그가격을 지불하고 먹는건 과하다고 얘기했다. 찬물을 끼얹은것 같아 말해놓고도 기분이 좋진 않았다. 결국 단품을 골고루 시켜서 먹기로했는데 한 친구가
"애들아~~먹는거갖고 그러지마~~내가 살테니까 먹고싶은거 시켜!" 한다.
순간 자존심이 상했다. 돈 7만5천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부가 점심으로 그 가격을
주고 먹는다는것 자체가 난 내키지않았기
때문이다.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먹는데도
이미 상한 마음이라 맛있게 느껴지지않았다.
1년에 한번정도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
숙박비를 하루 60만원 이상 지불하는 곳으로 가곤한다. 2박3일 여행하면 경비가 만만찮다. 친구들 모두가 무난한 성격이고
만나면 반갑지만 가끔 내가 이모임과
어울리지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진다.
6616
소소한 기쁨
30대
댓글이 많으신분들은..답방가는것도, 응원지원금? 보내기도 한참일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친구를 늘려보고 싶은데 받은 만큼 보답이 안될까싶어서 선뜻 하지못하고. 천천히 조금씩 늘리고 있답니다ㅋㅋㅋ
댓글 400개는...어떻게 해야 받으시는건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