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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살린 연희 엄마의 밥상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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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살린 연희 엄마의 밥상
이 순간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50 후반이 되어가는 이 나이에도
여전히 난 가슴이 먹먹해오고
말을 꺼내려는 순간 눈물이 고인다.
아프지만 아름다웠던,
그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을 담아 올려보려 한다.
1985년 2월, 어느 겨울날.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둔 아이였다.
안양의 방 한 칸에서
셋째 언니와 넷째 언니와 함께 살아가던
가난하고 얇은 삶 한켠에서
사춘기 여린 나는 매일 조용히 상처 입고 있었다.
토요일 밤,
다락 위에서 언니의 울먹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 울음은 너무 조용해서,
더 크게 내 가슴을 울렸다.
내 슬픔이며 내 미래의 모습같았다.
일요일 새벽, 교회에 들러 기도를 하고
나는 학교가 있는 수원행 첫 버스를 탔다.
짐이 되는 생을 이제 멈추기로 마음 먹고 떠난 길이었다.
하지만 하얀 눈이 폭설로 쌓여 있던 그 날,
내 계획은
세상보다 느린 버스에 밀려
실패로 돌아갔다.
갈 곳이 없던 나는 그대로 학교로 향했다.
하얀 눈으로 덮여버린 교정,
싸늘한 교실.
하지만 그 날, 나는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내 마음은 이미 삶을 떠날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니까.
나는 유서 같은 편지를 썼다.
울면서, 떨면서 써 내려갔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누군가가 조용히 내 울음을 듣고 있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연희였다.
2학년을 같은 반에서 지냈지만
내성적인 내 성격 탓에
그저 눈인사만 하고 지낸 반 아이.
그 날, 나는 처음으로 그에게 내 이야기를 했다.
다음 날,
연희가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우리 엄마가 오늘 너랑 같이 집에 오래.”
수업이 끝난 후,
나는 연희를 따라 만원 버스를 내려
비포장 논길을 한참 걸어
연희네 집에 도착했다.
낡은 나무 대문.
삐걱거리는 소리.
그리고 툇마루에서 맨발로 달려나오신,
연희엄마.
“네가 효숙이구나, 잘 왔다.
날이 추우니 어서 들어가자.”
그 손길은 따뜻했다.
그 손 하나에
내 마음 속 모든 얼음이 녹아내렸다.
조금 후,
김치 하나와 밥 세 공기가 담긴 밥상이
내 앞에 놓였다.
“우리는 이렇게 먹고 살아.
연희 아빠는 돌아가셨어.
내가 너에게 방 하나 내어 줄 테니
고등학교는 일단 마치거라.
그 다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자.”
그것이 내가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연희네 집은 넉넉하지 않았다.
연희엄마는 공장에 다니셨고,
연희는 중학생(광필)과 초등학생(광호) 두 남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었다.
새벽이면
엄마는 공장으로 출근하고
나는 연희와 함께 동생들을 챙기고
점심과 저녁 도시락 2개를 싸서 학교에 갔다.
나는 연희에게 부탁했다.
“내가 너희 집에 얹혀 산다는 걸
학교에서 비밀로 해줘.”
가난한 나 자신에 대한 마지막 자존심이고 절규였다.
연희는 그것을 지켜주었고
나는, 고3의 1년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버텨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연희엄마가 월급날이면
우리를 데리고 가서 사주시던
짜장면과 치킨.
그런데
나는 그 때 치킨을 먹지 못했다.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도무지 입에 넣을 수가 없었다.
13살 이후 부모님 곁을 떠나
떠돌이처럼 살아온 내게
연희네 집의 기억은
처음으로 다가온
차별 없는 세상이었다.
울지 않아도 되던 공간,
숨지 않아도 되던 집.
누군가의 밥 한 공기,
김치 한 조각,
손 내민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그 집에서 처음 알았다.
한 끼의 밥상이
한 생을 살려냈다.
그 겨울,
나는 밥으로 살아났고,
사랑으로 일어섰다.
◇◇◇◇◇◇◇◇◇◇◇◇◇◇◇◇
이후 이야기
1986년 2월,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방을 구할 돈이 없던 나는 친구의 소개로 회기동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입주 과외를 시작했다.
당시 과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배경처럼 불법이던 시절이었다. 나는 숙식과 약간의 급여를 받으며 지냈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1987년, 운 좋게 총무처에서 시행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하지만, 당시에는 여자 10명을 따로 뽑던 시절이었으니
학원 한 번 다녀본 적 없는 내가 합격한 건 정말 행운이었다.
첫 월급을 탔을 때, 나는 망설이지 않고 내복을 사서 연희엄마를 찾아갔다.
그날도 연희엄마는 내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 주셨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까지 나오셔서 차비라며 만 원짜리를 내 손에 쥐어 주셨다.
나는 버스에 오르며 그것을 차창 밖으로 다시 돌려드렸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나는 수원에서 서울로 오는 9번 버스 안에서
창에 기댄 채 눈물을 줄줄 흘렸다.
이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중앙대학교를 다녔고
대출받은 방값과 학비를 마련하며 바쁘게 살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연희 엄마의 따뜻함이 자리했었다.
몇 년이 지나 내가 다시 연희네를 찾아갔을 때,
그 동네는 아파트 개발로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연희네 집은 개발로 천지개벽한 수원 정자동에 있었음을 그 때 알았다.
전화기도, 휴대폰도 귀하던 시절.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그 소중한 사람을 소중함으로만 간직한 채 살았다.
물론 연희엄마를 만나고 싶어 연희 동생 광호가 다닌다는 아주대를 찾아가기도 했었지만
군 복무로 휴학 중이었고 만날 수는 없었다.
가끔 생각한다.
그 겨울, 연희엄마의 밥상이 없었다면,
그 김치 한 접시, 나를 위한 밥 한 공기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살면서 현재를 깊이 감사할 때면
외롭고 가난한 그 시간의 나를 찾아가
손 내밀고 등 두드리며 따스하게 안아주곤 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더 많이 감사했고
그 때의 아픔들을 치유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날의 밥상은 따뜻한 사랑이었고
내 생의 목숨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도 한다
동네 정보
드라마 같은 마음의 움직임이
있네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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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연희나 그 가족을 아는 누군가 이 글을 볼 수 있길♡♡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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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글 읽으면서 코끝이 찡 찐감동 입니다
친구 엄마의 사랑과 따스한 손길과
마음이 느껴 집니다
글쓴님도 대견 하시네요
박수를 짝짝짝~~~♡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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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감사합니다.저는 공무원으로 승진도 했지만 젊은 날 힘겨운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조기퇴직을 했고 나의 시간을 나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잘한 선택 돈보다 시간을 택한 나의 조기 퇴직임을 늘 감사하면서~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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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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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 잘 보내세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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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레드
동네 정보
동시대를 살았던 1인으로서 가슴이 찡하고. 소설같은 이야기네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실 힘을 그때 다 받으신 듯하네요. 글을 읽으며 현재의 제 삶의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행복하십시요. 늘~~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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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응원 감사합니다~
이런 응원들이 모여
연희가 여기 댓글을 다는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을 상상해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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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고 상쾌한 분꽃
동네 정보
꼭 연락이 닿기를 소망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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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응원 감사해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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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동네 정보
감동 적인 이야기네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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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가난한 엄마가 43에 낳은
10번째 산골아이 였어요.
먹을것도 없고 살기 힘든 시절
언니오빠들은 일찌감치 집을 떠났고
그나마 저는 고등학교라도 졸업해서
공무원도 되고 야간대학도 갔고
살아 있음이 기적임을 늘 생각하고 살아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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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게 힐링~♡
동네 정보
장하십니다~
따뜻한 손길의 연희도
그엄마도..
옛시절은 왜그리
다 어려웠는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해야하나..
스스로 한것이기에
더 대견하네요.
나또한..딸 대학 대학입시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다가
만학도를 대학마다 소수로
뽑는다는걸 보고
늦은 나이에 대학공부를..
늘
스스로의 선택에 칭찬하며
삽니다.
60초~중반으로 가는 길목서도
당당한 자신..
꼭
연희랑 만나서
노후 좋은 벗으로 행복하길 바래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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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세상엔 생각만 하는 사람,아쉬워만 하는 사람,옳다고 믿는 걸 해보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님은 그걸 하신 멋진 분이네요. 이후 자신의 인생 시간이 분명 달라지셨을테니까요.
공감의 댓글 감사 드리며
응원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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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동네 정보
연희친구랑 꼭 연릭이 닿았으면 좋겠네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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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응원과 댓글 감사드려요.
친하지도 않았고
오랜 시간 혼자 지내 어두운 날
집으로 초대해준 연희와
연희 말만 듣고 방을 내어 준
당시 40대 연희 엄마의 마음이
더 많이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2025. 8. 3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 시절엔 모두가 어려웠어요.
차갑게 느껴진 언니도
모질게 느껴진 오빠도
다들 힘겨운 시간을 버텨내던 시간이었음을 이해하고 나니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그저 감사함만 남더군요.
살기 힘들었을 그 시간에
모르는 내게 손 내밀어준
연희와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를 살면서 깊이 생각했답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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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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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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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사람 지금은
잘 살고 계시겠죠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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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잘 살고 계시길 바라고
또 꼭 뵙고 싶어요.
응원글 감사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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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5
동네 정보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둉의 글이에요.
고맙습니다. 삶의 중요한 것들, 생가께하는 글또 부탁드립니딘.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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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그날의 기억은 너무도 선명해서
눈 내리는 교실 창
연희네 집 나무 대문과 대문 소리가 나자
맨발로 맞아주시던 고운 엄마의 따순 손
졸업 후 갈 곳이 정해질 때까지 우리집에 더 있어도 좋다셨던 말까지
글을 쓰는 동안 가슴이 벅차고
또 울었답니다.
꼭 만나서 이젠 내가
따순 밥을 차려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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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향긋한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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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 성장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어린시절의 효숙님을 가만히 안아주고 싶습니다.
잘 살아내 주어서 고맙습니다~♡
더불어 큰 마음을 내어주신 엄마를 둔 친구 연희씨와의 기적같은 재회가 이뤄지기를 바래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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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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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내 나이 스물 둘에
중학교부터 떠돌며 견뎌온 내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낼 수 있었던 친구로부터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
그 말은 스스로 갇힌 나를
세상으로 꺼내 준 힘이 있었는데
지금 같은 말을 해주시는 님의 말이
신기하고 감사하고
아픈만큼 부끄러운 내 시간을
조심스레 올려놓은 나에게
용기를 갖게 합니다♡
누구나 아파서 부끄러운 시간이 있겠지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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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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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훌륭하십니다. 연희네 가족과 재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간의 어려움 잘 견디고 단단하게 살아오신 당신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 멋져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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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응원의 박수 감사합니다. 긴 시간 고생한 젊은 나에 대해 보상해 주고 싶어, 돈이나 명예보다 시간을 선택하기로 하고 55세에 조기퇴직을 했어요. 생각해보니 나의 현재는 여러사람ㅇ의 그분들 덕분임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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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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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네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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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공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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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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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스런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위로가 되고 한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네요.
언젠가 인연이 닿는 다면 꼭 만날 거예요.
희망의 끈 놓지 않는다면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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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만나려고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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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고 진중한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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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어머니, 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신 은인이네요~~
그런 마음을지닌 어머니
감사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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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지금 나보다 젊었을 그 때의 연희엄마는 내게 차별없는 세상이었어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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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다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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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란이리 있군요
누군 가의 도움을
잊지않고 있는 맘 만으로도. 참 대견하신거 같아요~~저도 그런 감사한맘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일깨워주셔서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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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나의 지금은 당신이 계셔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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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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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와~~~
박수박수쳐 드리고 싶어요~
깊은 감동에 한편의 소설을 읽은듯 합니다.저도
10남매 속에서 힘들게 공부하며 ,힘든 세상을 헤치며 살았던 같은 시대에 살아왔던 사람으로 공감하는
면이 너무 많아 더욱 감동이 깊으네요~
저는 제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울 딸아이가 이루어줘
나름대로 대리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살게 해주신 친구나 그 어머님에게도 분명 보이지 않는 많은 복이 함께 했으리라 믿어봅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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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공감해주시는 댓글이 이리 많아서 참 신기해요. 우리엄마는 18세에 큰언니를 임신해서 43세에 나를 낳으셨다고. 나는 중학교부터 집을 떠나 대학 졸업때까지 혼자 살면서 그 많은 우여곡절. 언니 오빠들도 각자의 시간을 살아내느라 고군분투 하던 시절.
지금 이렇게 의식주 걱정 없이 사는 시간이 기적임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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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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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입니다. 밥 한그릇이 삶에 희망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연희엄마의 마음을 살면서 또 다른 효숙에게 갚고 살아가시리라 생각합니나. 세상은 참으로 따뜻함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갑시다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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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따뜻한 응원글 감사합니다♡♡
전에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했어요.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또 다른 효숙에게 대가없이
함께하며 사는 거 같다고요,-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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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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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고싶다 최근 저도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견디고 견디면 좋은일 일어날까요
몇개월 구치소에 ㅡ 남편공장 전체가 화재발생
정말 힘들고 아프고 하더라구요
화이팅 합시다 ㅡ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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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힘겨운 시간의 강을 건너고 계시는군요.-
옛말하며 사실 편안한 미래를
꼭 만나실거라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2025. 8. 3
마음한켠에
울림이 생기네요!
읽고나니
삶이 고달파서
안좋은 생각까지 했다는것에
또 을컥합니다!
베품 ,사랑을 받고
다시 태어난 생이니
어려운이에게
사랑과 베품을 하시면
맘이 편해지시려나 싶네요~
나중에 연이 다으면
연희엄마께 사랑과 고마움 을 전하시면 될듯합니다~ㅎ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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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성자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은 나눔과 행복속에
편안하게 살고 있어요~감사~202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