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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자식인가요~~~ - 히로인스 커뮤니티
자녀/교육
비밀스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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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자식인가요~~~
전 2남2녀, 4남매의 맏이, 장녀예요. 어머니는 아들 사랑이 지독한 분이시구요.
셋째이자 장남인 큰아들 집 사는데 5천, 넷째이자 차남인 막내가 집 사는데 6억5천 모자란다고하니, 어머니가 이런건 살림 밑천인 첫째 딸이 원래 해결하는거라면서 저보고 돈을 융통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돈을 융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남은 결혼전 직장 7년차로 예금이, 막내는 직장 15년차로 대출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우연찮게 둘째 여동생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젠 저도 퇴직했고 노후준비와 자녀 결혼이 있어서 선뜻 도와주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여동생이 어머니께 도움을 청했어요. 전화 통화
내내 어머니가 여동생을 나무라더라고요. 그 내용이 혼자 잘난척 하더니... 이런 말과 함께 결국 못도와주겠다는 거였어요.
어머니와 통화 후 저에게 전화해서 속상한 맘을 털어 놓으며 우는데 저도 속상했어요.
물론 부모가 당연히 자식을 도와줘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여유가 있다면 도와주는게 좋다는 주의예요.
제가 아들만 자식인가라고 한 이유는요, 못도와준다고 해놓고 그저께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자 백화점에서 산 여름옷들 입어보지 못한 것도 많은데 벌써 여름이 끝났다고 투덜거리는 모습때문에요. 추석 끝나면 손주(제 딸)와 함께 백화점 갈 계획도 세우시고요.
이런 어머니 보면서 저도 어머니 그만 모시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아요.
곱고 깔끔한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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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다 그렇더라구요.그런데 아들이 둘이나있는데 큰따님이 모셔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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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아들네 가서 며느리 눈치 보기 싫데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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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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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고생까지 힘드셨겠네요
저는 오빠 동생 들도 있는
중간에 낀 장녀지만 집안 일은 제가 해결해요
착한 성격때문에 그래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지 하지만 힘들어요
어렸을때 장남 아들 챙기시고
딸만 집안일 엄청 했죠 지금은 딸이 편하고 의지해서 그러셔요
힘들다고 표현 하세요
울어서 해결 되지는 않아요
마음만 힘들어요 힘내세요
돈이 뭐길래
딸이 뭐길래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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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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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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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대 다 아들뿐이예요
그부분 이해하자구요
따님이 부모님을 모시면 그부분은ᆢ
저같으믄 남은 현금은 미리 큰따님께 주겠어요
옛날 어르신분들 가여우시죠ㅡ안통하니까ᆢ2025. 9. 28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봐요. 어떻게 해야 힘이 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가까운 곳에 방법이 있겠죠.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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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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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가 만만하시나ㅜㅜ
수고많으세요
속상하네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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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같이 속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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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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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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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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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속상하시겠어요.
제 아버지도 살짝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재산 정리해서 엄마와 자식들에게 똑같이 나눠주셨어요.
감사했어요.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병원비 걱정 안 해도 되어 더 감사해요.
저희도 2남 2녀인데 언니가 장녀라 첫 자식이라 부모님께 많은 것 못 받은 것 같아 오빠도 동생도 저도 언니에게 잘하는 편입니다. 님도 그런 날이 올 겁니다. 장남 장녀는 그 무게만으로도 무거울 텐데 안타깝네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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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져 볼게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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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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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게 만드시네요
요즘은 우리가 편애없이 잘 키우고 있잖아요
어머님의 어머님도
아버님의 아버님이 그래왔듯이
이해해주십시다
마음편히 잘자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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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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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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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ᆢ 우리 친정엄마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저는 3남 1여 인데 아들들만 둘째아들 사업자금 몇억,막내아들 아파트구매할때 몇억,장남 몇억 ᆢ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자세히 알게됐어요ᆢ저는 엄마 1년에 한번씩 수술할때마다 간병수발에 입이 까다로우셔 병원밥 안 맞아하셔 집밥,반찬 다 날라다 해드리고 엄마한테 받은게 돌아가시던 해 백만원 처음 받아봤어요 그렇다고 내가 잘 사냐? 그것도 아니거든요ᆢ 남편이 사업 망하고 사기당해 현재 신용불량자입니다 돌아가시고 알게되니까 지금도 많이 씁쓸하답니다ᆢ 형제간 우애가 다 끊겼구요ㅠㅠ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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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전 그래도 어릴때 부터 여동생과 같이 겪어서 서로 위로가 되었는데... 님은 혼자서 더 외롭고 힘드셨겠어요. 힘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 생길거예요.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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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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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얘기 듣는 줄 알았네요~~ 우리 언니도 친정 부모님 병수발 혼자 독박쓰고 있어요. 제가 도와주고 싶어도 저는 치매 걸린 홀시아버지 모시는 지라 없는 샘 친다고~~ 세상의 모든 딸들 힘내요!!!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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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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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님도 언니분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우리 다같이 힘내요.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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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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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사연 들어보니 우리 친정부모님은 그래도 딸들에게 너그러우셨네요. 저도 오빠, 남동생땜에 늘 손해본다고 속상했었는데.. 사연자분 글 읽어보니 참..
이젠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돌아가셨지만 울 부모님 세대는 아들선호사상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우리세대는 그렇게 하지말아야죠. 자식이 적어서 그럴수도 없지만요..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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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그렇죠. 우리는 자식에게 공평하도록 노력해야죠.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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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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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고 있자니 찹찹하네요., 저만의 일이 아니라 위로도 되고..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다 소용없고 제 자신이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저희 엄마 치매걸리셔도 아들 보니 좋은건 여전하시고 아버지 재산 야금 야금 아들만 주시다가 못다 넘겨주고 돌아가시니 그아들 온전히 다 안주고 가셨다고 돌아가신분 흉만 봅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지 맙시다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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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 보며 많이 위로 받아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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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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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아들밖에 모르는 마지막 세대를 님이 모시고 있군요. 그런 분들은 아들 집에 있어야 마음편해 하시던데~ 님이 원체 마음 편히 모시는 가보군요~^^ 이렇든 저렇든 자녀들이 본받는답니다. 저도 시할머님과 함께 살았는데 할머니 말씀이 큰 아들의 큰아들은 큰아들과 같다.내가 나이들고 시골서 일해야겠냐? 내가 증손자 봐줄테니 내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기 낳아라~ 좀 황당한 논리인데 끝까지 저와함께 지내시다가 가셨습니다. 가끔씩 그 분이 그립습니다~~202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