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스엄마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곳, 히로인스 앱을 설치하고 내 또래, 우리 동네 엄마들과 고민과 정보를 나눠보세요.
시 아버님한테 하고싶었던 말 - 히로인스 커뮤니티
자녀/교육
비밀스런 히로인
동네 정보
베스트글
시 아버님한테 하고싶었던 말
내 나이 79세. 그 시대 무남독녀는 흔한일이 아니였다 온 세상이 내 거였다 유식한엄마 아빠 외에 고모 삼춘 한 집에서 지내다보니 난 완전 공주중에 공주였다 근데 그 좋은 시절이 딱 8 살까지 무슨이유로 엄마아빠가 헤여지면서 난 세상에 젤 비참한 아이로 머리 숙이고 움추리고 살아야했다 엄마없는 여자애를 아빠는 최선 다 해 케어해 주셨지만 엄마의 빈 자리는 누구도대신할수 없었다
그러다. 새 엄마가 들어왔다 그 때부터 난 아예 신데럴라가 되였다 새 엄마의 차거운 눈길밑에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다 아빠는 새 엄마 눈치로 나를 더 이상 보호하지 않았다 보호하느라면 싸숨이 되더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야단치는일이 많더라 그 서러움은 이불속에서만 눈물 흘리며 혼자 견디자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8남매 맏 며느리로 시집가게됬다 난 화목한 가족이 부러워 화목한 집을 택하였다 말이 맏며느리기에 난 경제상또 맏며느리의 책임하느라 고생은 하였다 그러나 시댁 식구들의 칭찬과 시 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항상 사났다 특히 시 아버님의 관심은 뜨거울 정도였다 감동받는일 너무많아서 마냥 행복했다 그러던 시아버님돌사가셨는데 모두들 말 하기를 내가 그렇게 구슬프게 울었단다 근데 내 나이 근 80 되는지금 울컥 생각하는일이 있다
나 시 아버님 생전에 아버님이 내 친정아빠 보다 더 더 큰 사랑주셨고 외동딸가진 내 친정 아빠보다 더 더 큰 사랑 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못한게 지금 한 이 된다 울컥 할 정도로 한이된다 생전에 그 말씀 해 드렸더라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가 후회 막심하다 아버님 보고싶어요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따듯하게 대해주신분이라도 있어 감사합니다2025. 11. 19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생전에 못해드린 말 가슴치며 한이되요.2025. 11. 19
답글달기
상큼한 앵초
동네 정보
며느리사랑 ㅎ본인아들 소개시켜주겠다고했었던 절 이뻐한분이 계셨는데 부담스러워서 안했던ㅋ교장퇴직셔서 연금받아 노후도 안정적이신분이셨는데ㅋ홀어머머니만 있는 집으로 시집가서ㅠ마마보이남편때문에 힘들기만해서 후회했었네요.절 이뻐했던 경비원아저씨도 아들 만나보라고 했었는데ㅎ시아버지사랑을 걷어찬ㅠㅋㅋ2025. 11. 19
답글달기
우리함께
동네 정보
응원합니다 늘행복하세요2025. 11. 23
답글달기
우리함께
동네 정보
응원합니다 늘행복하세요2025. 11. 23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2
동네 정보
참으로 힘든 맏며느리 자리인데 시아버님의 사랑으로 마음의 힘을 얻고 사셨네요
아마 시아버님도 직접 말씀 못드렸던 내용도 느끼셨을거라 생각하세요2025. 11. 26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3
동네 정보
우린고생 하고 어르신들 칭찬에
녹아더 열심히 잘할려고 햇지만
지금 우리는 혼자살면서 인생 길
허무할뿐 뜻이별로없네요2025. 11. 30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4
동네 정보
그렇지요.
근데 그 때는 그 말 한마디 하는것 조차 어려우셨을 겁니다.
우리들 시집 살이 할 때만 해도
시아버님과 대화가 쉽지 않았으니까요.
지금이라도 그 마음 품고 사시면서
늘 감사한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2025.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