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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주저리 주저리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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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주저리 주저리
내일 퇴근후에 수쌤이 우리집근처 00막국수집에서 00과 과별 회식을 한다고 하면서 우리집 앞집이니까~
나도 부른다고 해서~
온면 막국수를먹고 2차 우리집에서 다과 또는 간단한 맥주나 한잔하자고(나는 술은 두세달에 한번 맥주한캔 먹는주량) 할까? 해서~
오토바이 헬멧관련으로 앞집 00점에 왔다 갔다하는 남편이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하길래 남편보고 내일도 저녁시간 00쌤들이 앞집에서 밥먹고 우리집으로 들릴거라고 내일도 자리를 피해달라고 말을 했다~~
평상시 일찍 출근하고
00 청소를 쓸고 닦는 일이기도하고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골절수술/핀박혀있음) 집청소는 등한시 하던 내가 쓸고 닦고 하고 있으려니~
남편이 그럼 그렇지~~누가온다고
하니까 청소 하는구나 한마디하곤 앞집으로 건너갔다~
청소에 몰두하고 있을때쯤?
주방 창문이 열리더니 남편이 (어제 남편이 직접 옛날소시지를 계란묻혀 전을 해놓음) 식탁에 있는 소시지를 가리키며 접시에담아 전자렌지 돌려서 달라고하자 나는 지금까지 술먹었으니 그만 들어오지 싶은 생각에 나는 청소중이니 가져가고 싶으면 직접 들어와서 가져가라 하곤 신경을 안썻다~
남편은 한~ 두번 더 얘기 하다가 화가난 어조로 이따가 진상부린다 하곤 그냥~
길건너 앞집으로 건너갔다~
어느정도 청소를 마친 나는 거실 쇼파 이불과 패드를 교체하고 세탁기로 세탁후 빨래줄에 이불 빨래를 널면서~
아까...
남편이 술안주 삼아 먹으려고 했던 소시지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한접시 줄것을 그랬나 잠깐 생각하고선 가져가고 싶었으면 직접 가져가도 되었었겠지 하고선~
잠깐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12시30분
술을 먹고 들어온 남편은 배가
고프다며 밥을 달라고 했고 그전 같으면 벌떡일어나 차려줬을 밥인데
12시 30분이나 지나서 술먹고 들어온데다가 깜깐 졸다가 잠에서 깬터라~
이시간에 밥은 무슨 밥이냐며 먹고 싶으면 직접 차려 먹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세번만 얘기한다~
안줄거지?
안줄거지? 두번
안줄거지?
갑자기 냉장고와 냉동실 문을 열고 쾅하고 닫으니 냉장고 아래칸
문짝에있던 매실병 소스병들이 볼링핀처럼 나뒹구러졌다~
남편은 아랑곳 하지않고 쓰러져있는 양념병들을 발로 이리저리 차듯 옮겼다
그러면서 화가난 목소리로 너혼자 살아~
내가 싫으면 너혼자 살아~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안방문을 열고 남편을 빤히 바라봤다
(나는 내가 한마디라도 했더라면 어땠을지 불보듯 빤히 아는터였다~)
쳐다보고 있는 나를 쏘아보며
우리 쫑내자~ 한다
나는 가슴이 벌렁거리고
머리가 시끄러워서 잠이 달아나 침대에 앉아있었다
전자렌지에 밥을 데우고 냉동실에 있는 명란젓을 썰어 쩝쩝쩝 밥먹는 소리가 들리고~
설겆이 통에 그릇 내려 놓는 소리가 들리고~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양치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후~
티비소리가 나는가싶더니 남편 코고는 소리가 들려~
조용히 거실로 나가 티비를 끄고 시계를 보니 2시40분~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가
잠깐 잠들었나 했는데~
4시30분 알람소리에 남편이 벌떡 일어나 샤워하곤 출근 나간다~
나는 남편이 나간 거실에 누워
티비를 틀어놓고 잠깐 잠을 청하는데 5시30분
눈이 안떠져~
5시45분 알람이 울려서야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출근한다 ~
남편이 술먹는것이 싫다~
술을 먹으면 술기운에 이야기하는것도 싫고~
술을 먹으면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꼬장꼬장한 노인네 의 얼굴이 되어가는것만 같아서 싫다~~
지금까지~
이때껏~
저사람 성질 건들지 말아야지
나만 조금 힘들면 다~ 괜찮아지는데 했던게...
이제는...
지금은...
체력이 안따라주기도 하지만
더이상은 봐줄수가 없다~
부부의 인연으로 맺은 우리
그것이
사랑이든,
연민이든,
우정이든,
의리이든,
세상 끝날때까지 함께이고 싶은데...
그것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한살한살 더먹어 감에따라
점점더 무서움증이 생겨 혼자라는건 상상해볼수가 없는데~~
어찌해야할지 ??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남편분 너무 하네요.
지금부터 다 잡아 버릇을 고치던지
안된다면 남편분 말처럼 쫑내던지요.
남의집 얘기라고 저도 편하게 이야기 할지
모르지만 제 주위에 이런분 봤거든요.
결국 둘다 망가지더라고요.
글쓰신분도 경제력이 있다면
더더욱 끌려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번도 이런글에 댓글을 안다는데
너무 속상해서 글씁니다.
참 속상하시겠어요.
현명하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아직 살아갈 날이 많아요.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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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
한번더 고민해보겠습니다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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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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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셔요.
측은지심으로 상대하면 잘 해 주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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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그나마 불쌍한맘들어서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한번씩 훅하고 올라옵니다~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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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동네 정보
여성상담전화 지역번호입력후 1366눌러
상담해보세요.많은 도움이 됩니다 ♡토닥토닥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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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감사합니다 ~~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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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동네 정보
서로 마음에 쌓인것이 있으면 별것 아닌일로 언젠가는 폭발하게됩니다 쌓인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하여 하나씩 걷어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런식의 상황이 계속되어 서로에게 섭섭해하고 마음에 금이가서 헤어져야지 하는 마음이 계속 맴돌아요
저도 오랫동안 참다 참다 폭발하여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마음속에 있는것들을 터트리고 다행히...지금은 서로 봉합중에 있어요
결혼생활이 쉽지 않아요 일방적으로 한사람만 참는다고 유지되는게 아닙니다 곪은것은 째서 제거해야 숨을 쉴수 있어요.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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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말씀~~감사드립니다 ~~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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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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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ㅡㅡㅡ그러고들 살아가요
측은지심 으로 에고 어디가서 성질못부릴거 술힘으로 함 해보는거죠ㅋㅋ귀욥게 봐줘요
다들 그렇게ㅡㅡㅡ살아가요
아들 딸자식 시집장가 보내고 나면 둘이 남아요
그때는. 손주보는 재미로 아이들 이쁘게 살아가는 거만 봐도 행복해요
이뿌게 봐주세요2026. 1. 9
저도 아들만 둘 결혼해서 지들만 잘 살아면 된다고 했는데 님의 글을 보니 저의 지나간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떠오르네요...
나는 잘 참고 인네하며 살았는데 그래서 아들 둘
도 장가 보내고 좋은 결실을 맻고 살아 가고
있지만 훗 날 우리의 아들들 가정은 과연 며느리들이 얼마나 참아주며 인네를 할까..!!!
남편은 말합니다 너희들은 아빠처럼 살면
안된다..
같이 살아갈 여자들이 없으니 잘 하고 살아야
한다 라고 늘 말하지만요..
요즘 젊은 애들이 과연 얼마나 참아 주며
인네하며 가정을 지킬까요..
가정을 지키는 것은 여자의 몫 인거 같아요
참다참다 참지 못해서 그만 쪽내자라고
여자가 아내가 말하는 순간 남편은 남자들은
존심상 나중에 후회 할 망정 바로 끝을 보는게
같아요
지난 일들 생각하면 제가 대견해집니다
그리고 잘 참았노라고 그래서 오늘 날
이렇게 좋은 것 들 보고 있노라 생각듭니다2026.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