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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여행
고딩친구가 자기딸 데리러 강원도 가는데 같이 가자해서 알바 하루빼고 함께 가기로 했어요
친구딸과 저희 아들이 동갑내기 대학생이라 마침 스키장에 가고싶던 차여서 아들도 동행했어요 친구딸이 스키장에서 알바하고 있었거든요
처음엔 딸이 숙소로 쓰는 리조트에 방이 비어 있다길래 함께가기로 한거였는데 숙소가 허름하다고 방을 따로 잡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하게 들어간 숙박비랑 아들 스키대여료 리프트권이 젤 비싸더만요 에고
명절 끝이라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였고
10여년 전에 대여료보다 많이 오른 가격에 허걱 해서 친구한테 얘기하니 "니 아들한테 쓴거지 나한테 썼냐?" 하더라구요
순간 확 속상했지만 틀린말은 아니니 넘어갔죠
처음엔 친구랑 저도 스키를 대여할까하고 배워볼까 설레였는데 너무 비싸서 패스ㅜㅜ
아들과 친구딸은 같이 스키를 두타임 함께 놀으라하고 저희는 뭘할까 고민중이였는데
친구딸이 강릉시장에 파는 오징어 순대랑 회무침 먹고싶데서 친구랑 강릉 시장에 가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는 여러 식당을 전전하며 이것저것 한아름 장봐서 왔어요
친구가 16만원 넘는 펜션을 잡아서 예쁘고 좋았지만 부담스러운건 안사실 ㅋ
저녁이 되서 아이들 픽업하고 펜션에서 만찬을 나눴어요 스키타고 난뒤라 배고팠는지 친구딸이 엄청 잘 먹더라구요 친구는 며칠전 술병이나서 안마셨지만 아들과 저 합친만큼 친구딸이 혼자 두배로 마셨구요
여차저차 2박3일의 여행을 마치고 먹고싶은 것도 많이 먹고 왔어요
친구 운전하느라 고생했다고 저도 밥사주고 저희 아들도 젤 비싸게 나온 저녁 사줬고 남편이 보내준 스벅쿠폰으로 커피랑 디저트도 두번 사줬는데.,.,.,.,
여행 끝나고 경비 계산해서 보내왔는데
총경비에서 저랑 친구랑 저희 아들
이렇게 세명을 N빵해서 보냈네요
피곤해서 자다가 톡이왔길래 보고 열이 확나서 잠이 안오는거 있죠
식사는 그렇다 치고 숙박비며 기름값까지 아들 포함해서 ÷3 이요
정작 본인딸은 첫날 저녁만 함께 했지만서도 쏙 뺐고요
스키타다가 친구딸이 카드없데서 아들이 쌀국수도 사줬다는데 말예요
스키장비 + 2명분 경비 + 아들과 제가 따로 사준 돈만도(20만원)
속상한건 내가 옹졸해서 인가요??
이럴줄 알았음 따로 사주지말고 모두경비에 포함할걸 그랬나봐요
같이 간 내 탓이지 에효
친구랑 여행 몇번 했어도 이런적은 첨이네요
우리집에 놀러오면 제가 부담하고 친구집에 놀러가면 친구가 부담하고 했었거든요
알바나 갈걸
돈도 못벌고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치사하다 치사해 말도 못하고 돈 붙여줬어요
며칠이 지나도 속상합니다
친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친구랑 여행으로 속상한 일들 있으셨나요??
저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