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스엄마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곳, 히로인스 앱을 설치하고 내 또래, 우리 동네 엄마들과 고민과 정보를 나눠보세요.
마음이 답답해요 - 히로인스 커뮤니티
건강
많이 영롱한 앵초
동네 정보
마음이 답답해요
가끔 숨쉬기가 힘들고 괴로워요.
정신과치료는 별로 신뢰하지 않아요.
요새 정신과약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권하던데
정신과샘들께는 죄송하지만
언플, 국민세뇌의 승리네요. 덕분에 정신과가 인기과로 부상했구요.
재밌는건 저도 환자를 보는 직업이에요.
아픈사람 얘기 듣다보면 하.. 나도 누가 돌봐주면 좋겠다 싶네요.
남들이 보기엔 부러울 것 없는 전문직이지만
문제투성이. 상처투성이. 가난한 돌싱에 마음의 병도 깊고 부모님의 문제까지 짊어지고 있어요.
겉보기엔 밝고 화려해서 아무도 모르는 저의 실체가 참담합니다
지금껏 쉼없이 달려왔고 누구보다 노력했지만
큰 돈을 날려먹고 빈털털이로 다시 시작하네요.
돈은 언제든 벌면 된다고 위안하지만
어린 아기가 생기고 보니 돈이 참 아쉬워요.
아이아빠는 이런 제 상황을 알고 저를 더 우습게 보네요, 참 어이없지요. 본인 돈 많다고 떵떵거리면서 양육비 한푼 안줍니다. 덕분에 저희 부모님까지 마음의 병이 깊게 드셨어요.
얼마전엔 친정오빠도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하나남은 자식인 저마저 이혼하고 생고생중이니 그 속이 어떠시겠어요.
부족한거 없는 딸이 이혼하고 희한한 취급받고 있으니.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고
정말 최선을 다했고 누구보다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는데
세상엔 참 나쁜 사람도 많고 그런 그지같은걸 피하는것이 능력이구나. 세상을 아는게 진짜 공부지 시험 공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그냥 내 자신이 너무 별로고 다 싫어요.
아기 두고 일하러 가는것도 싫지만 돈은 필요하니 하고 있어요.
가끔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서 당황스러운적도 많아요.
상담하는 비용도 아깝고 친구한테 말하기는 더 싫어요.
부모도 이젠 저를 원망하네요.
누구보다 물심양면 효녀로 살고 마음을 다했지만 부모도 내마음을 몰라주네요.
열심히 살지 않았다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요.
외롭고 괴롭고 비참합니다.
쏙 빛나는 붓꽃
동네 정보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겠어요!!
힘내세요~~!2025. 5. 24
답글달기
빛나는 치자꽃
동네 정보
저는 저를 나무래줄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이혼도 하고 양육비도 한푼 못받고 애 셋 키우고 있어요..^^
저보다 조금은 더 행복하신 삶을 살고 계신거 같아요. 마음은 내가 나를 위로해야 오롯이 우뚝서실수 있으실거에요. 누가 뭐래도 난 나를 위해 사는거니까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2025. 5. 24
답글달기
많이 영롱한 앵초
작성자
애 셋이면 경제적으로 참 힘드실것같아요
저는 주변이 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서 더 자괴감이 드는것같기도 하네요.
아무도 없는 지방 시골로 가서 살고싶기도 해요2025. 5. 24
답글달기
빛나는 치자꽃
동네 정보
주변이 경제적으로 풍족하시면 너무 좋죠..
나만 걱정하면 되니까요..^^
시골도 좋죠!!! 그래도 지금은 몸과 마음을 단단히 만드시길 바래요. 내가 잘 버티면 내가 있는곳 어디라도 천국으로 만드실수 있어요.
전 지금 작은것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중이랍니다.^^함께 힘내보아요.2025. 5. 24
답글달기
높고 수줍은 꽃무릇
동네 정보
반드시 좋은 일 옵니다.
지금이 아닐뿐.
쉬어가라고.
응원합니다.2025. 5. 26
답글달기
반짝 퍼진 꽃마리
동네 정보
지금까지 어디 말도 못하고 버텨오시느라 힘들었겠어요
이리저리 힘들고 치이지만
그치만 가장 소중한걸 가지고 계시네요
어린 아이와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래요 ^^
어디든 함께 여행가서 리프레쉬하다보면 마음이 좀 풀리시지 않을까요?
다시 기운내서 달려나가시길 기원합니다 ^^2025. 5. 24
답글달기
환희 솟아난 방울꽃
동네 정보
저도 환자를 돌보지만, 저도 치유를 받고싶들때 많아요 정신과약먹고싶기도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고.... 힘들지만 극복해서 견뎌봅시다 우리는 꽃방울을 피우기 위해 지금 힘든시기인거예요 더 기다려봐요~~2025. 5. 24
답글달기
에너자이참새씨
동네 정보
사람사는거 실상은 다 비슷한것같아요.
저 역시 8년전 바닥을치고나니 상승만 남았더라구요. 비싼공부했다치고 화이팅해서 지금은 건강하게 행복하게 유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이 힘드신데도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세요!!
아이 양육비도 안주고 전부인을 희한한사람 취급하는 정말 나쁜사람한테 벗어나신거 정말 다행이라 생각듭니다.
전화위복이 될꺼에요!!
나와 우리가족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2025. 5. 24
답글달기
해피 히로인😄
동네 정보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린 아이에게는 엄마가 전부일텐데
마음 다잡아 먹고 견뎌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들지만
일터에 가면 일할 수 있어서 좋구나 숨통 틔울때 있어 좋구나
집에 오면 그래도 아들이 없는것 보다
살아있으니 좋구나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내가 할 수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애써 본답니다
그래도 전문직이고 일터가 있어서 좋구나
혼자가 아니라 아이가 있어서 좋구나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2025. 5. 24
답글달기
버디퀸
동네 정보
저도 많은 상처와 힘든 상황들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믿음과 성령의 힘으로 마음이 치유가 되었답니다. 최근엔 출근길 차를 놓고
세벽 조깅을 시작하면서, 정신과 몸건강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낌니다.
그리고, 유투브(세벽명언)을 자면서 듣고 있는데 마음의 평안이 왔습니다.
모든 실천이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세요!!2025. 5. 24
답글달기
깊고 영롱한 산수유
동네 정보
가족을 잃은 상실감이 삶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영롱한 앵초님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그런 거 같아요.
말씀을 들어보면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고 책임지고 돌봐야 할 사람이 너무 많으신 거 같아요.
그런데 모두를 다 만족시킬 순 없는 거 같아요. 아기도 부모님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까지..
무거운 어깨를 내려놓고
숨을 갈비뼈 안쪽까지 깊게 들이쉬고
길고 얇게 후우 내쉰 다음
하고싶은 걸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스트레칭도 괜찮고요.
저는 스트레스 받을 때 저렇게 하면 조금 안정되더라고요.
여기서 익명의 힘을 빌려 따듯한 위로받고 가시길 바랍니다..앵초님이 너무 지친 거 같아서 안쓰러워요...
👭 손잡는 이모티콘이에요! 모쪼록 기운차리시길 바랍니다..!!!2025. 5. 24
답글달기
힘내라 호랑씨
동네 정보
얼마나 힘드실까 감히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셔야만 행복해집니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 참 많지요. 그러나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참 많아요. 낮은곳을 보면 내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것도 감사한 마음이 생길꺼예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양육비 안주면 법적으로 상대방 재산이나 월급 차압 되는 법 없나요?
저 힘들때 위로 받았던 찬양이 있습니다.
유투브에 '세상을 사는 지혜' 들어보세요~~
힘든날도 잘 버티면 좋은때가 꼭 옵니다
힘내세요 !! 화이팅2025. 5. 24
답글달기
아카시아향이 솔솔
동네 정보
힘드시겠어요 정신과 문턱이 낮아졌다곤 하지만 저도 쉽사리 가지진 않더라고요2025. 5. 24
답글달기
안녕요
동네 정보
혼자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도 괜찬치 안을까요? 저도 전세사기 당하고 또 사기 당해서 다 포기 하고 싶지만 지금 대출 빛 갑으며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2025. 5. 24
답글달기
굿데이82
동네 정보
힘내세요 ㅜㅜ
주위에 보면 많더라구요~~
전업주부였다 남편 바람펴서 애셋데리고 이혼하고 혼자 열심히 보험다니고 영업하며 지내시는 분도 봤습니다
긍정적 생각 많이하시고
걷기나 러닝해보세요~~2025. 5. 24
답글달기
말랑이
동네 정보
아공 많이 힘드시겠어요ㅜㅜ2025. 5. 24
답글달기
푸른하늘
동네 정보
마음이 외롭고 힘드시겠어요
예쁜아이는 시간지나면 금방 커버리니 보석같은 아이와 많이 웃고 마응이 가벼워지면 좋겠어요.
본인이 먼저이니 잘먹고 잘자요2025. 5. 24
답글달기
우정의 금잔화
동네 정보
온집안에 빨간딱지도 몇번 붙혀봤고, 어린딸 앞에서 결혼 사진이며 액자며 다 날려도봤고, 죽는걸 그 누구보다 싫어하던 전 '여기서 뛰어내리면 갈까?'하는 마음도 가져봤습니다. 미치고 대환장파티가 시작될때 발길을 멈추었던 십자가 앞에서 미친듯이 울어도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50이넘어 똑같은 남자랑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고 있네요. 책을 들여다보고 있을땐 언젠간 다시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다 확신했는데 살다보니 사는게 공부더라구요. 오늘은 또 지나갑니다. 그리고 내일이 오늘이 되지요. 저는 그래요. '오늘만 살자'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2025. 5. 24
답글달기
곱게 빛나는 꽃마리
동네 정보
혼자서 참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님처럼 힘든시기 있었거든요..딱 죽고싶을때..ㅠㅠ 그때는 진짜 외롭고 왜사는지 모루겠었는데 지금은 살만해요~조금만 더 참고 견뎌내길 바래요~꼭 좋은일이 있을꺼예요~홧팅하세요~^^♡2025. 5. 24
답글달기
환희 자란 모란
동네 정보
환자 보는 직업이시라니 잘 아시겠지만 정신과약에 의존하는게 나쁜거지 약을 이용하는게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지금 밑바닥까지 내려간 기분과 정신을 아무런 도움없이 맨정신으로 끌어올리는게 정말 힘든 일이니 약의 도움으로 한 계단으로라도 올라와서 시작하는게 조금 더 가볍고 쉽지 않을까요? 글쓴 분의 마음과 경험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몸이 아플 때 마냥 참는 것보단 병원가고 진통제의 힘을 빌리는 것 처럼 마음이 아프니 약의 힘을 조금이라도 빌리는 건 어떤가 싶네요
저도 우울증 걸릴 뻔 했을 때 산책하고 운동하고 해봐도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서 상담받으면서 약을 잠깐 먹어봤던 기억이 있는지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요즘 다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조금만 견뎌봅시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202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