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스엄마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곳, 히로인스 앱을 설치하고 내 또래, 우리 동네 엄마들과 고민과 정보를 나눠보세요.
대화 - 히로인스 커뮤니티
취미/여행
비밀스런 히로인
동네 정보
베스트글
대화
남편과 싸웠어요.
결혼한지 30년 됐네요.
시댁이 시골인데 매번 채소들이 택배로 한박스 두박스씩 와요.
남편은 시어머니가 고생고생해서 보내온 채소를 빨리 손질 안하고 방치 한다고 매번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다가 나가버려요..
아이들이 어렸을때 전 나가지도 못 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집에서 혼자 스트레스를 받으며 병을 키워 갔어요..
이제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고 오늘도 또 시골에서 옥수수와 대파 가지들이 저번주에도 한박스가 왔는데 또 왔어요..
어제 밤 12시 넘어서까지 쉬지 않고 가지 나물과 늙은오이 무침과 옥수수를 3번 나누어서 쪘어요..그래도 옥수수가 20여개 남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골이 떨어졌고 오늘은 약속이 있는 날이라서 아침일찍 준비 하는데 소리를 지르고 화를내길래 제가 더 큰 소리를 지르면서 집게로 탁자를 세게 5~6번 내리 쳤어요..미친 사람 처럼요.
그랬더니 스탠드 선풍기를 집어 던져서 박살을 냈어요..무섭기도 하고 얼른 아이와 집을 빠져 나왔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속이 후련 하죠?
몇번 소리 지른게 얼마나 통쾌 하던지..너무 행복했어요..
이젠 반대로 남편이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 같았어요..
통쾌해요..
근데 애들 보기엔 안 좋겠죠?
글구 후환이 두렵기도 해요..ㅋㅋ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저두 농사짓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 한마디 올릴께요 저는 풀 한포기도 못 보고 자랐고 서울서 학교도 졸업했어요 한 15년 전부터 남편이 농사 짓는걸 좋아해 600평 농장을 시작했고 내가 농장 나가기 시작한건 5.6년 됐어요 막상 식물들 키우고 자라는게 너무 신기하고 화학약품 사용 안하니까 풀도 일일히 뽑아야되는데 야채 나눔이 재미있어 중독된 사람처럼 농사를 지어요 하지만 진짜 고맙게 생각하고 농작물을 아깝고 힘들게 농사짓는다는걸 아는분만 드려요 내가 벌써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이 휘어가고 있거든요ᆢ 시골서 농작물 보내시는분은 맛있게 먹으라고 보냈을터이고 많이 보내시면 (넉넉하다면) 나눔을 하세요 한결 맘도 넓어질터이고 그렇게되면 보내시는 분께 감사한 마음 생길 것이고 나눔 받는 분도 행복할거에요 일거리도 줄고 남편분과도 사이가 좋아지지 않을까요?2025. 8. 3
답글달기
김박사
동네 정보
자식 생각하는 부모마음 눈물이 납니다
대단한 사랑이죠ㅡ
글쓴님 자기 아들 사랑하시죠
그마음 이랍니다
보내주시면 감사히 드시고 남는건 나눔하세요
채소값 비싸서 못 사먹잔아요ᆢ
나눔받는 이웃들 좋아할거예요ᆢ
저도 주말농장 해서 아이들 챙겨줄때 뿌듯하더라고요ㅡ큰자식은 안먹는다고 아예 보내지 말라고 해서 안보내주고요ᆢ지금 큰아들집 갓난아기 봐준다고 이틀전에 상경했는데ᆢ애들은 밥을 안해먹고 사먹더라고요ㅡ거의 안먹어요ㅋㅋ난 사주면 먹고 내가 갖고온 반찬이랑 채소로 먹어요ㅋㅋ
부모사랑 감사히 받아 드리고요ㅡ나눔하셔요 며느님2025. 8. 3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나눔 왜 안해 봤겠어요..ㅜㅜ
어딨냐고 찾고 더 불 같이 화를 냅니다.
힘들게 농사지은거..다른사람들 준다고 다음부턴 아무것도 안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안 보냈으면 좋겠다 싶은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보내고 보내온걸로 매번 트집 잡고..들어 오면 냉장고문 부터 열어보고 음식물 쓰레기검사 부터 해요..먹었나 안먹었나..말 해야 뭣 하겠어요..그냥 체념 하고 사는데 어제는 통쾌해서 글 한번 올렸네요..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8
동네 정보
그 마음 충분히 압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수 없죠
아뇨 상상도 못할겁니다
몇일전 저도 똑같은 상황 이었네요
한바탕 쏟아내고 나니 후련하면서도 속이 아픕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20
동네 정보
아고~
부모님 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글쓴님 스트레스가 장난아니겠어요
남편분이 더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네요
잘하셨어요
넘 참다보면 마음에 병 생깁니다
때로는 할말도 해가면서 이번처럼 풀어가면서 사세요
나눔 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드라구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2025. 8. 18
답글달기
둘리맘
동네 정보
짝짝짝 👍
공감합니다
농사짓기?
대단한 정성과 노고의
결과물이니깐요2025. 8. 23
답글달기
에너지
동네 정보
나눔을 하세요
저도 남편이 어디서 갖고오는지 막 가져오면
나도피곤한데 자증이나요
그냥 이웃집 이랑 동료들이랑 다나누어줘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2025. 8. 3
답글달기
은수맘
동네 정보
고민 공감합니다.
저는 남편이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데
매번 야채가 남아서 어떨때는 숙제 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남편의 수고를 알기에 최대한 반찬을 하려고 하는데 식구가 적어 먹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요즘은 나눠주고 수고하는건 고마운데 버겁다고 했습니다.2025. 8. 3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2
동네 정보
저도 대리 후련합니다.
농사지어 보내주시니
감사한일이죠
남편께 화내지말고
웃으며 말하라고 해주세요
ㅋ
저희 남편도 괴물이랍니다.
저는 게으르고 사기당해 망한
시댁식구 먹여살리느라 평생 바쳤네요
그럼에도 남편이 공도 모르고
늘 배신을 때려요
ㅎ
그러려니
저도 나가서 산책하고
친구만나고 집에는 잠만 자러옵니다
화이팅하세요2025. 8. 3
답글달기
뚜기김윤숙
동네 정보
제 이야기네요.
어머니께서 주신 거는 고마움이지만,
남편과 어머니께 드실 만큼만 받으세요.
그리고 부담은 싫다고 딱 거절하세요.
화병이 생깁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었기에 주위에 다 노나주었어요. 남편과 함께요. 그래야 알고 아깝다고 느끼고 냉장고도 작고. 또한 혼자 안 하고 기다렸다 같이 했어요.
왜냐하면, 너무 많으니까 힘들어서요.
지금은 많이들 안 먹기에 부담되고,
주신 것도 받는 것도 원할 때 적당히가 좋습니다.2025. 8. 3
소리 지르고 부신 건 잘했습니다. 남편분보다 더 버럭 더 많이 부셔야 합니다. 그래야 아내도 화가 나서 저러구나 알더라고요. 그리고 치우지 마세요. 불편해도 내버려두세요. 하루, 이틀만 찜질방에서 주무세요. 그래야 아내의 빈자리를 압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저희도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처음으로요. 하지만 아이들 보는 데서는 다툼이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으니 다 같이 모여 토로하세요. 다 큰 아이들의 말은 아내 말보다 효과가 있고 남편도 조심하고 어려워할 것입니다. 저도 시골이라 느님 마음 100% 이해합니다. 많이 힘드시죠. 이러한 일들이 30년 반복되었으니, 이참에 번복한 먼 해보세요. 그래야 어머니도 남편도 우선 내가 행복해집니다. 저도 올해 30년 차 주부이고요.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이끌어가 보세요. 절대 흉보시는 건 안됩니다. 같이 대화를요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어렵기에 솔로몬처럼 스승이 됩니다. 복된 하루 보내세요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저는 소리만 질렀고 선풍기 부순건 남편이랍니다.
더 다른거 부수기 전에 얼른 아이 데리고 빠져 나왔어요..
소리만 질러봐도 이렇게 통쾌하네요..~
남편은 저보고 벙어리라고 하더군요..2025. 8. 4
답글달기
Good day
동네 정보
그렇게 참다가 곪아요.남편이 매번 소리 지르면 부부가 서로 싸우큰거보다 더 않좋을거 같은데요2025. 8. 5
답글달기
향로봉
동네 정보
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4
동네 정보
나눔하셔요
친정부모님 계실때에 그랬어요
지금도 농사짓는 지인들이 주심 거절 못해서
가져와 열심히 나눔합니다
울집은 물류 유통지일때도~~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5
동네 정보
우린 부모님도 도시 사셔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사 먹었네요.
어렸을땐 농촌에서 자라서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좋아하는 옥수수랑 저렇게 바리바리 보내주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이웃과 나눔 하세요.
이웃도 얻어 먹으면 감사의 인사를 하더라구요.
지금의 난 시댁에서 저렇게 바리바리 싸 주는게 부러워서 아들이나 며느리오면 마트가서 필요한 장봐서 보내요.한달에 한두번정도(?)
남편한테는 통쾌하게 잘 하셨네요.
남편분도 다음엔 조심할거예요.
좋게 화해 하시길 바랍니다~^^2025. 8. 4
답글달기
누리자
동네 정보
잘 하셨어요 ~^^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6
동네 정보
나눔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해야지 나못먹는다고 주면 싫어할수도있고 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을수도 있지 않겠어요.차라리 부모님께 거절의사를 명확히 하시고 원하는농작물이 있으면 보내달라하시고 용돈으로라도 보상하시고 남편과는 이러이러해서 우리는 보내주셔도 다못먹어서 오히려 부모님노력을 쓰레기만드는거라고 그러면 당신이 적극적으로 다 먹을수있는 방법을 제시해달라고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듯요.저도예전에 시댁에서 쌀부터 갖다먹었는데 남편하고 저 주말에는 농사도와드리러가서 고생스럽고 차라리 안가져오고 농사지으러 가고싶지않타 한적많았는데 아버님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농사못짓게되니 하늘이 없어진 기분이고 지금은 그립습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제가 못 나서 그런지 저희 남편과는 대화가 어렵습니다.
친정부모님 살아계실땐 친정으로 물건 빼돌린다고 막말을 많이 했었어요~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는 장려식날 처음 친정에 간 남편입니다.
그런데 저 보고는 시댁에 효도 하라고 하네요..
인간이면 그래야 한다고..
저는 친정에 잘 해서도 안된다고 딸 자식 출가외인이라서..
에혀 말 하면 모 합니까..
숨이 막혀요.. 남편이 죽으면 과연 그리울까요?..죽어봐야 알거같아요..
저는 결혼 이후로 한번도 명절에 친정을 가본적이 없어요..친정에는 아무때나 가고 명절엔 시댁에서 손님 대접하라고..몇날몇일 시댁에만 있습니다..
에혀 말 하면 모 합니까..
조금 풀리기는 할까요?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0
동네 정보
참 남편분이 21세기에 살면서 생각하는 수준이조선시대를 못 벗어났네요
힘들게 사셨지만 이제는 본인만 생각하고
사십시요 내가 아프면, 그 남편분 도움은 커녕
남보다도 못 하겠네요 사소한 복수에 기뻐하지
마시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 사십시요
시간이 마냥 있지 않아요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너무 위안이 되네요..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저도 이제 나만을 위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될지는 모르겠네요..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7
동네 정보
지인이 주말농장해서 도와주고 야채 따왔는데
정말 농사 힘들어요 일사병 걸리는 줄요ㅠㅠ
확실히 싱싱하고 맛나요
야채값도 비싸니 당근마켓에 판매해보세요
금방 팔려요
시어머님 정성 생각하셔서요
남편분과 남은 인생 생각하면 길지 않아요
주변에 혼자되신분들 보면 남편 생각하며 후회요
매일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란 인생요
먼저 손내밀과 화해하세요2025. 8. 4
답글달기
불타는꿀꿀이
동네 정보
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9
동네 정보
남편이 나눔하는걸 싫어 하시니 먹을 만큼만 보내라 하든지 택배 보내지 말고 필요할때 시댁에 가서 직접 가져오면 안될까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우리집 형편을 정확하게 알려 드려야해요
남편은 채소가 뭐 얼마나 소중하다고 점검을 하실까 살림은 주부에게 맡기셔야지..
설마 썩혀 버릴라고요..
참 안타깝네요 현명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1
동네 정보
😉😉🎀🤗2025. 8. 4
답글달기
쪼쪼맘
동네 정보
통쾌하고 한편 두렵다는 말씀 백퍼공감합니다~^^
힘들게 농사지어 보내주신 것들, 알면서도 속않이 하시느라 얼마나 원망스러우셨겠어요.
그런데 세상사 말 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많은 양 다 소화 못하는것도 손질하는 것도 힘이드니 먹을 만큼만 쬐끔~쬐끔만 주시면 귀하게 여겨 신나게 먹겠다고 용기내어 말씀하셔요~
물론 저도 못하고 있어요.ㅋ
이제 입장바뀌어 시어머니가 되어보니 며느리가 속내를 이야기 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깨우쳤습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오래전 말씀 드렸더니 너가 배가 부르구나 하시면서 아들이 벌어다주는 돈을 그렇게 해프게 쓰지 말고 시골에 있는거 먹으라며 다 보내 주는데 시장을 왜 가냐고 니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나고 화를 내시더라고요..말 잘 못 꺼냈다 싶었어요.
결혼 초반 같이 싸우고 하다가 이제는 지쳐서 벙어리가 됐답니다.
그냥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중입니다.2025. 8. 5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말을 꺼내면 상대편의 막말에 제가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오히려 저를 죽이는거 같아서 말을 꺼낼 엄두가 나지 않아요..
이젠 친정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싸울때면 니 언니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더군요..너가 지금 똑바로 시부모공양을 잘 하는건지..제가 대들기라도 하면 집안 살림을 부셔요..
한번은 저를 밀어서 방바닥에 넘어져서 다친적도 있고 말 못 할 일들도 여러번 있고 합니다..2025. 8. 5
답글달기
한껏 풍성한 양귀비
동네 정보
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4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2
동네 정보
시골에서 보내진 채소들ᆢ
많으면 주변분들과 나누세요.
그 많은걸 다 소진하기는 어려울듯 해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같이 손질하고
다듬자고 해 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다 제가 해야되는건 줄
로만 알고 미련하게 혼자 다 감당하다가
몸도 마음도 지쳐서 눈물도 엄청 흘리고
화병도 낫더랬습니다.
용기내어서 같이 일하고, 같이 사는데
우리는 가족이니까 집안일도 같이
하는게 옳다. 계속 설득했죠.
이제는 당연히 같이 하는 줄 알아요.
님도 끊임없이 얘기하셔서 같이 하시고,
주변분들과 나누시면 아이들 한테도
본보기가 되어서 서로 행복할 듯
하네요.~^^2025. 8. 5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백번도 넘게 얘기 한거 같긴 한데..들은체도 안해요..남편은 자기 집에서 보내왔는데 손질까지 자기가 해야 하는거냐고 합니다.
집에서 할일도 없는데 이런거라도 해야 해서 일거리를 만들어 주는거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소름이 키쳤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게 해결 해 보라고 글 올려주시는데 사실 이제 저도 노력도 하기도 싫고 말투도 이쁘게 안 나갑니다..
어쩔땐 나 한테 문제가 있어 보일 정도로 비딱하게 말 하거나 벙어리로 삽니다.
모르겠어요..제가 더 참고 더 노력 해야 하는데 마음이 돌아서질 않네요..
글이라도 쓰니 조금 기분이 나아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이런글은 처음인데...서로 소통하는거라서 그런지 기분이 묘 합니다..2025. 8. 5
답글달기
지니사랑
동네 정보
그렇게 사시다가 핫병나서 제명에
못살까봐 걱정입니다
남편은 님을 지금까지 학대를 하고 계십니다
제가 화가 나네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도 그런 사고로 간큰 남편이 있군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중하지
뮛이 그리 중하다고 난리를 치는지
나이 들어 가면서 서로 아끼고
부족한거 서로 채워 주고 자기사람
챙겨야지 욕심만 가득차서 이웃에
나눔도 싫다 인성도 형편 없고 참
어리섞은 사람 입니다
남편이 자기 아내를 무시하고 학대하듯
대하는데 시무모 눈에도 며느리가 곱게
보일까 싶어요
그 부모에 그 아들 이네요
부모님이 좋아해서 농사 짓는 거면
시골에서 팔던가 해결 하셔야지
나눔도 싫고 제멋대로인 아들집에
농작물을 마음대로 보내서 아들부부를
싸우게 만드는지 부모사랑도 너무 지나치면
자식들도 힘듭니다
가만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거 같아요
자식도 다 키워 놨고 이제 참지만 마시고 할말 있음 하고 사셔야 합니다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그세월 참고 사신 님도 참 대단 하십니다
힘내시고 남편과 담판을 짓던지
해결책을 잘 찾으셔서 행복한 삶을
찾으시길 바랍니다2025. 8. 10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3
동네 정보
이미 나눔은 해봤는데
남편이 뭐라해서 나눔은 더 못하고.
전업주부이신거 같구요.
때려부시는거 금방은 스트레스 해소되는데 버릇되면 손찌검 됩니다.
말로 남편분을 이기지 못하시면 그저 당신이 옳다, 하세요.
귀찮으니 대꾸도 마시고 그저 당신이 잘났다, 당신이 잘했다, 하시고.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성격이 똑같은거 같은데 아이가 스스로 케어가 되는 나이이면 직업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버는 돈 ~~ 소리 듣는거, 그거 굉장한 무시이고 자존감 깍는 소리 입니다.
집안 일하는거 쓸데없다고 무시하는 남자들 의외로 있어요.
근데 그런 소리듣지마시고 직업을 가지기 어려우시면 직장이라도 다니세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 남편이 퇴직할 무렵이 되서 벌은거 따지니 왜 내가 이러고 살았을까 너무 후회가 되요.
나가서 돈벌어서 살림에 보태지말고 저축을 해서 그 돈으로 자제분과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세요.
나이들면 젊어서 시댁때문에 고생한것, 못해본것, 이런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2025. 8. 5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올해 막내아이가 대학에 들어갔어요.
제나이 60에서 몇살 모자른 나이인데 그렇잖아도 돈을 벌어보려고 알아보는데 마땅한 곳이 많이 없네요..
경력 단절도 됐고 몸쓰는거 해봤는데 병원비가 더 나오더라구요..ㅜㅜ 이래저래 알바 정도 하고 있어요..
애들은 음식들 싹 가져다 버리라고 답답하다고 난리에요.
님 말씀처럼 잘났다 생각하라고 하는데 저 한테 요구 하는게 많아 너무 버거워요.. 예를 들면 집청소를 4~5시간 걸려서 열심히 해놓으면 들어와서 집청소 했으니 씽크대 아래를 분해해서 찌든 때를 깨끗이 청소하라고 합니다..힘들고 사실 하기 싫어요..그 속을 어떻게 분리 해야 하는지도 막막 합니다. 제가 못들은척 하면 무시한다고 소리를 질러요.. 모 하나하나 나열 할수는 없지만 이젠 그런말을 해도 제가 스트레스만 안 받으려고 해요..당연 하기도 싫고요..님 말씀 감사합니다.2025. 8. 5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5
동네 정보
참 힘든세월 사셨어요
처음이 어렵지요 또 그러면 이제 자기 잡으려한다고 더 쎄게 나오지요
더이상 안살생각으로 저도 맞받아 큰소리치고 선풍기 던지면 같이 던지고 절대 안치웠어요
여러번 반복되니 좀 변해서 이젠 제가 편해졌어요
처음 결혼해서 30년을 잘못산거 바꾸기 쉽지 않아요
저도 아이가 독립해나갔기에 동네 시끄럽도록 악을쓰고 싸울수 있었지요
난 이혼을 원하고 남편은 죽어도 이혼못한다고하니 싸울수밖에요
많이 힘든세월 사셨어요 힘내세요2025. 8. 12
답글달기
휘휘 우아한 창포
동네 정보
보내주시는거 넘 귀하고 감사하지만 나눔도 못 하게하고 그걸 식구들이 다 먹는것도 가능하지 않은데 너무 억지를 부리는건 아닌가 싶네요.
효자남편님 그 효심이 가정을 힘들게 만들면 불효가 될 수 있어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본인이 해보더니 다음부터는 보내지말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서운해 하셨지만 이제는 경작하는걸 많이 줄이셔서 오히려 편해지셨다 하세요.2025. 8. 5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4
동네 정보
잘하셨어요 ^^~2025. 8. 5
답글달기
시월이
동네 정보
힘내시고 남편분보고 야채손질하라하세요. 혼자 늘 감당하기엔 힘든거같아요. 하지만 그리보내주는 시댁이있으니 부럽네요. 난 보내주는이하나없는데~~^^2025. 8. 6
답글달기
훈엽맘
동네 정보
저도 친정엄마가 택배로 직접 농사지으신 농작물을 택배로 보내주세요. 오늘도 뭘 보내셨는지 택배 알림이 왔네요. 주시는 것은 고맙게 다 받아 드세요. 짱아치도 담궈먹고, 말려도 먹고, 냉동해서도 먹고....
울 식구는 채소하고는 안 친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저만 신나게 호강하고 있어요. 친정엄마가 주셨다고 생각하세요. 진짜 양이 많다면 동네 친구,동생한테 나눠주세요.2025. 8. 12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6
동네 정보
사랑이든 뭐든 넘치면 독이죠..
님도 이제 걍 누가뭐래든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좋은 음식보다 스트레스받는게 더더더 독이에요~~~2025. 8. 13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17
동네 정보
매일 보내준 채소로만 반찬으로 내놓으시고 밥대신 옥수수 드시라고하세요^^잘드시면 할말 없네요 대댓글 보면서 답답한마음 뿐입니다..어찌 버티고 사신건지 대단하세요2025. 8. 14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에게 보란듯이 한번 먹을 정도만 요리하시고 나머지는 당근에 나눔을 하시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셔서 맛있는거 사서 드세요. 싸우지 마시고 고맙다는 소리도 듣고 실속도 차리시는 것이 아이의 정신건강에도 도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2025. 8. 17
답글달기
카라카라
동네 정보
남푠 오기전에 다 나눠주고 치우세요.ㅎ 저두 그렇게 해버림니다.그리고 스틀은 병을 키우니 그러려니해요.남자들의 나이들어가면서 하는 행동과 말을 보면 저런 사람을 내가 왜 선택했지?그런 생각에 짜증만 더할뿐..돌아오는건 후회 뿐이더라구요.저두 아들만 둘 집에 남자셋인데 마음 둘곳 없어요.그래서 우울증도 있고 그나마 운동으로 음악듣기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힘내자구요.남자들 믿지말고 걍 무시까요.저두 무시까고 삼니다.ㅋ2025. 8. 20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네 저도 그래서 몇일 전부터 하루에 5~6개씩 음식물쓰레기에 버리고 있어요..너무 아까워서 먹다먹다 썩어서 버렸는데 이젠 그냥 오자마자 5~6개씩 버릴려고요..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이렇게 스트레스를받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몇일전 자두가 또 반박스씩 3번 올라왔어요~
남편 몰래 지인을 많이 줬는데 이번에 물어보니 이제 안 받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맛있는 상품으로의 자두가 아니에요..그냥 단건지 뭔지 전 셔서 먹을수가 없고 매년 올라오는 약간 덜싱싱한 과일 때문에 질려서 더이상 그 과일은 못 먹게 되더라고요..아이들도 마찬가지이구요..자두는 몇년전부터 쨈을 해서 냉장고에 잔뜩있고 썩으면 버립니다.ㅜㅜ
어제도 오늘도 5~6개씩 음쓰에 버리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여지껏 너무 아까운 마음에 썩어야 버렸는데 그냥 버리니깐 약간 통쾌한 맛도 있어요~
그동안 이짓을 못 해서 그렇게 남편한테 상처받는 말을 들으며 살아 왔구나 싶네요~~2025. 8. 20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사실 저도 10년동안 우울증 치료를 했어요..자살시도도 2번하고 폐쇄병동에 입원도 한달동안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ㅜㅜ
시댁과 남편이 님들이 말씀 하시는 그런 정상적인,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니라서 음식말고도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았지요..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고 있고 이젠 아이들도 다 커서 마음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우울증도 완치 판정 받았고요..
이 나이에 좀더 약게 살아 가려고 노력중이에요.. 너무 미련 곰탱이로만 살아온듯 싶어서요..2025. 8. 20
살림살이 몇개박살낸다고 아깝거나 겁먹지
마시고 앞으로도 그러면 먼저 집어던져
박살내시는거 몇번만 하시연 버릇고쳐집니다
던져서 박살내고 미리 챙겨둔 지갑과 폰들고
먼저 나가버리시고 전화기 끄고 쇼핑하시고
맘편히 있다가 들어가시든지 외박하시든지
맘가는대로 하세요 화이팅2025. 8. 26
답글달기
오선비
동네 정보
부부간에는 이런일 저런일 다 있어요. 평화가 찾아오길요2025. 8. 28
답글달기
비밀스런 히로인 23
동네 정보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부모님이 보내주신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은 알지만 처치곤란에 그닥 필요로 하지 않는데 계속 보내주시면 부담스럽죠. 저희 어머니도 나물등 보내주시면서 힘들게 깬거다. 귀한거다. 서울에서는 못먹는거다 이러면서 주시는데 사실 해먹기 너무 귀찮아요. 안주셨으면 좋겠는데 자식 생각해서 주신 맘 생각하면 버리지 않고 해먹었어요. 가을되면 밤을 그렇게 주시는데 남편은 손도 안대고 먹지도 않는다고 매번 거절했어요. 그때는 서운해하시지만 이제는 안먹는거알고 안주세요. 남편분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데 너무 속터지겠어요. 그세월 잘 참으셨지만 그속이 얼마나 썩었을지 압니다. 이제 참지 마시고 당당하게 할 말 하시면서 사세요.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진심으로2025.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