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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 히로인스 커뮤니티
건강
비밀스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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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이놈의 갱년기 땜에 또 속에서 불이 끓어올라 식지않네요ㅜㅠ
찬바닥에 누워 열좀 식히다보니 시어머니께 예전에 받은 설움이 몰려와서 잠이 달아나버렸어요
첫째 아들 안고 시댁식구들과 외식하러 갔을때 다들 고기 먹는 동안 애기 보다가
남편에게 애기 바통터치하고 내가 본격적으로 먹어볼라하니~~~
"아들 고기먹게 네가 애기 좀 봐라" 하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내가 안먹고 만다' 하며 치사해서 애기 안고 나와버렸던 그날이 갑자기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우리 친정엄마는 외식하면 오랜만에 편하게 먹으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애기 업고 계셨는데 말예요 뚱뚱한 시어머닌 당신 먹겠다고 애기한번 안 안아주더라구요
남편과 다투고 참다참다 시어머니께 아들 욕좀하니까 대뜸
"세상에 그렇게 잘 하는 남편이 어딨다고 그러니~~술을 마시니 바람을 피니?"
그러시길래 하도 어이가 없어서
"술 안마시고 바람 안피면 잘하는 거예요?
그럼 저도 잘하는 거네요 술안마시고 바람 안피니까요" 했더니 암말도 못하시더라구욥
그 후로 시어머니께 남편과 싸워도 티 안내고 암말도 안하게 됬어요 아들이 너무 잘해서 안싸우고 사나보다 하시겠죠
애기 둘 독박육아 할때도 "난 애는 못봐준다"하시며 단 한번도 애 봐주신적 없고
저 또한 치사해서 맡기지도 않았는데
동서네 애기는 잘 봐주시고 자주자주 가서 살다시피 하시더라구요
명절날 모두 식사하는데 아주버님이 일 끝나고 늦게 오셔서 밥통에 있는밥 퍼주며 먹고 있으라고 "금방 새밥 해줄게" 하시더니 압력솥에 새밥 큰아들 퍼주고 먹다남은 밥 형님한테 주시면서 "이건 네가 먹어라"하셔서
모두가 경악했던 일도 생생하네요ㅋㅋㅋ
그날 고춧가루 처발처발 묻어있는 밥 그릇 보며 "난 싫은데"하고 울상인 형님 표정이
가관이였거든요ㅋㅋ
결혼 초기엔 친정엄마처럼 시어머니께 너무 잘해드리고 주말마다 찾아가고 셋이 함께 놀러가고 자고오고 했었는데
"형님이 어머니 안모신다하면 제가 모실테니 형님한테 하시고 싶은 말 있으면 참지말고 다 하세요" 했던 때두 있었는데...
이젠 가기싫은 시댁이 됬어요
시어머니가 내엄마가 될 순 없나보네요
회복은 힘든거겠죠??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일뿐 친정엄마처럼될순없는것같아요
그냥 며느리로서 해야할 의무만하심될듯요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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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이제야 비로소 그러려구요
20년 넘는 세월을 그러구 살다보니 남편도 가부장적이 되어버린듯해요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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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동네 정보
제것도 덜어서 남겨주셔야죠
힘들어서 애 들고있기 힘드네요
눈 똑바로 시엠꼬려보고 이야기하셨으믄
좋았을걸
가해자 겨냥해서 조근조근 눈 고정하고 템포느리고 저음으로 말하고 본인이 애 쇼파 내동댕이치고 고기 접시에 왕창왕창 짚어가세요
그리고 남편이나 시엠앞에서 상대방깎아내리는말
분풀이하면 끝장이에요 하지마세요
담에 여기저기아프니 시댁모임 안간다고하세요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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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예전엔 그러지못했어요 처녀때 당당하고 당돌한 모습 다 사라지고 다소곳하고 예쁜 며느리 모습으로 바뀌어 살아오다 갱년기인 지금 속이 문드러지네요 요즘 며느리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당당하고 할말다하면서 사랑도 받고
후회되지만 돌이킬수 없네요 에효
내 청춘 돌리도~~~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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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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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가기 싫고 보고 싶지 않으면
당분간 보지 마세요~
나만 서럽지 아무도 모르더라구요.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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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예전일 오브랩되면서 그냥 마냥 시어머니가 시르네요 남편은 효자 아들이라 지금의 제가 맘에 안드는 모습이예요
치사해서 말도 하기싫고 부부관계만 소원해지네요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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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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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남, 남편도 남!
그런거 일일이 기억하자면 님만 피곤해져요.
되도록 안보는 게 수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네요. 저도ㅠ
빨리 지나가길...2025. 9. 13
딸들 앞에서 시어머니로부터 "이 개같은 년아~~" 라는 온갖 욕설들을 들은 둘째 며느리에요.
한번씩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곤 하는데, 시어머니를 이해하고 싶어요.
거칠게 살아오신 삶이여서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시는 거라고 제 스스로를 위로하고 설득중입니다.
이렇게라도해서 제 자신을 스트레스로부터 지키고 싶어요.
스트레스로 탈모와 암에 노출되기 싫어용~~~^^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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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이해하려 애쓰지 마세요
자신을 지키고 위로해 주세요
견디고 설득하는것 또한 스트레스입니다
가족이라고 다 봐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정도 욕설이면 며느리를 사람취급 안하는것 같아요 친정엄마도 아닌데 마음 쓰지마시고 편히사셔요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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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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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믿지마셔요. 져도 결혼13년차 접어들었는데 장남이 못사는데도 본채만채 하시고 너무 잘해도 욕듣고 못해도 욕듣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전화도 잘안드리고 혼자는 죽어도 시어머니 보기시러요.제가 8월에 돼지등뼈갈비탕. 양파짱아치 담아서 갔더니 그때는 고맙다고 하시더니 나중엔 소고기도 아니고 돼지등뼈에 간도안하고 줬고 양파장아치도 다물렀다고 타박하시 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연락도 안드리고 안부고 머고 당신이 전화 하시더라고요. 그럼 응답만 해줍니다. 더해봐야 좋은소리 못들어요. 나만고생인걸 이제야 알아서 그냥 며느리 도리만 하려고 멀리하고 전화도 안드리고 그렇게 살고있네요. 뚱땡이 시어머니 진짜 너무하시네요. 자기 손주손녀 일텐데 한번 봐주시지? 져도 애어릴때 1시간 맞긴게 다예요.시댁은 시댁이더라고요. 오죽했음 시자 들어가는 시금치도 안먹는단 소리 나오겠어요..힘내셔요. 화이팅 해봅니다. 그리고 시댁어른에게도 무조건 참지마시고 한번씩 지르며 사셔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아니면 화병 생겨요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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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맞아요 저도 이제야 깨닫습니다
저 힘들때 애한번 안봐줬던 시엄니라 저도 어머니 혼자 계신데 일부러 안가요 남편이 효자아들이라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하니 저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간만에 시어머니께서 전화왔는데 목소리가 화가 났더라구요 모른척하고 "어머니 어디 아프세요? 목소리가 안좋으세요" 했더니 바로 바꾸시더라구요 할말만 하고 알면서 모른척 했어요 잘해도 못해도 시댁은 좋은 소리 못듣는거 맞는거 같아요
음식해가도 타박하는 시어머니 너무했어요 저같으면 앞으론 국물도 없어요,여기서라도 하소연하니 살것같아요 시댁식구 땜에 속앓이 하지맙시다 아프면 나만 손해 더리구요202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