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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아는 언니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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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아는 언니
8년전 저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친구도 없고 해서 체육관에 요가를 다녔는데
요가를 몇년하다보니 아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8년을 다니는 동안 많은사람이 거쳐갔는데 항상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가시는 한분
내가 말걸지 않으면 말한마디 하지않고 귀가하는 그분이랑 언젠가 친해졌어요
그녀는 2년을 다니고 어느날 보이지 않았는데 몇달전에 길에서 만났는데 걸음걸이가 이상했어요 보니 중풍이와서 몸이 불편한 상태로 반갑게 만났는데 안타깝게도 딸 하나두고 오래전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딸하나 키워서 시집을 보냈는데 시집살이하면서 형편이 어렵나봐요
딸 폐끼치지 않겠다고 불편한 몸으로 혼자서
지내고 있다하길래 계속 마음이 써여서 석달전부터 집에 먹을게 생기면 전화해서 갖다주고 하기를 여러번했는데 그분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주고 바로 돌아서서 바쁘다고 뛰어왔는데 김장도 해서 갖다주고 어제는 귤이 한박스 선물이 들어와 귤이랑 냉장고 뒤져서 음로수랑 몇가지 또 갖다줬죠 그리고 급한 볼일이 있다고 왔는데 문자가 와있네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살아오면서 이렇게 고마운사람을 처음 봤어요 고마운 마음에 차 한잔을 사고 싶어요 기회를 주세요 기다릴께요"라고 왔네요~ 너무 연약해보이는 그분도 좋은 사람 같아요~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빌뿐입니다.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