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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염증에 좋은게 뭐냐고 여쭤봤어요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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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염증에 좋은게 뭐냐고 여쭤봤어요
너무 시끄러운 한주였네요..
물론 염증이랑은 별개겠지만 갑상선암이 의심된다고 큰병원에 가보라해서 어제 대학병원에 다녀왔고 오늘 조직검사하고 왔네요..ㅎ
30대.. 만으로는 20대인데..
다음주 목요일에 결과가 나온다는데.. 참 씁쓸해요. 우울증으로 5년동안 폐쇄병동 입원 두번, 아직도 치료중이긴하지만 지난달부터 뭔가 사는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암이 의심된다니.. 엄청 울었습니다.
다시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오늘 조직검사하고 정형외과가서 염증주사도 맞았는데 이게 사는건지 뭔지 참.. 이렇게 아플거 왜 사는가싶기도하고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해지네요ㅎㅎㅎ
건강 챙기는 김에 돈도 벌자싶어서 깔았던 어플인데 이것도 이제는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3년전 건강검진으로 갑상선암의심진단받고 조직검사결과 갑상선암으로 판정되어 수술하고 방사선까지했어요 암이란 사실을 들었을땐 보험금받겠단 철없는 생각만있을뿐 별생각없었지만 돌이켜생각해보면 암이란건 정말 무서운거잖아요 수술 잘 끝났고 그뒤로 약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으면서 작년부터 1년마다보기로했어요 답답하고 막막하겠지만 이겨내실 수 있을거에요 수술하고나니 비정상적으로 숨이차고 딸리던 체력도 확 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응원하겠습니다 꼭 잘 이겨내시고 또 글 써주세요 기다릴게요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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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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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는 시간, 정말 길고 무섭죠.
그동안 마음 앓은 것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글로만 봐도 참 안타깝고, 제가 다 울컥했어요.
지난달부터 삶이 조금씩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하셨잖아요.
그건 분명히, 내가 다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온 거예요.
그 마음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세요?
그만큼 잘 버텨오신 거고, 삶이 분명히 다시 웃어줄 날이 온다는 신호 같아요.
지금은 너무 지치고 다 놓고 싶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용기인지 몰라요.
여기 있는 히로인스들이 그 마음 알아줄 거예요.
건강도, 마음도… 천천히 하나씩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좋은 결과 나올 거예요. 정말 정말 잘 되길 기도할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따뜻한 거 드시고 푹 쉬세요.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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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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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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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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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했습니다. 진짜 20대 꽃다운 나이에 수술해서 항암하고 머리 빠지고 암이라고 막 엄청 자책하고 울고 했는데 사람 마음먹기 나름이더라구요! 저 지금 완치판정받고 (물론 평생 약은 먹어야하지만) 정기검진보면서 건강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그래도 희망적이기 때문에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암이라 힘들긴 하지만 견뎌내실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우울한생각하면 끝도없이 우울감에 빠지더라구요.. 저 항암하면서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맨날 머리부여잡고 그랬는데 두유랑 검은콩먹고 관리하면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오히려 더 풍성하답니다! 그냥 갑상선이 없어서 기능을 못 한다뿐이지 약먹으며 일상생활 가능하니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힘드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저희가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삶에 재미를 느끼신다니 달라질거 없습니다! 그냥 병원에 더 자주가고 내 건강 챙기는거다 생각하시면 좋아요~~ 뭐든지 긍정적으로요^^ 저는 암덩어리가 5cm가 넘어서 엄청 크다고 선생님도 걱정많이하셨는데 지금 다른곳 전이없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우자우자님도 암이 아니면 좋겠지만!! 좋은 결과 받으실꺼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잘 이겨내봐요 우리😊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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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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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아이 18개월 때 침샘암 진단받고 수술했어요. 희귀암이고.. 첫 조직검사하고나서 예후 안좋다, 전이가 이미 됐을 수도 있으니 빨리 수술하자.. 말 들었을 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아이두고 입원생활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리고 결과나올 때까지도 정말 많이 울고 힘들었어요. 다행히 전이 없었고 생각했던만큼 나쁜 암은 아니지만.. 수술 후 안면마비가 생겨서 평생 마비를 가지고 살고 재발이 느린 암이라고 매년 정기검진을 해서 끝도 없이 우울한 날이 많지만 그래도 살아가면서 한번씩 있는 행복 포인트,웃음포인트가 있으니까 마음 다잡고 살고있어요. 잃어버린 건강은
다른 부분에서 더 건강하게 살면 되니까 조금만 더 우울해하시고 다시 기운내세요. 진단과정이 너무 힘든거 알지만.. 소소한 행복 포인트를 찾으면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2025. 7. 17
저희 언니가 생각나서 마음이 많이 아파요.
20대 초반에 집에서 도망치듯 결혼해서
20대 중반부터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음에도 병원치료 안받고 방치하다가
결국 환청에 환시까지 겪고나서야 폐쇄병동 입원해서 치료받고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재발해서 화병증으로 심정지가 오는 바람에 30대 초반에 먼저 보냈어요.
지금은 제가 언니보다 나이가 많네요..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첫번째로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서
다음으로 가족과 친구,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글로써나마 인연이 닿은 히로인들을 위해서
힘들면 잠시 주저앉아 있더라도
활기차고 발랄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맞이할 소중한 미래를 위해서
포기하지말고 부디 꾸준히 살아주세요.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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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시원한 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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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슨말이 위로가 되고 마음에 닿게 할수 있을까요..누군지 모를 쌩판 남이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한데 얼른 마음 다잡고 신체건강부터 회복하고 마음건강도 돌봐보아요 참..짠하고 안타까운데 직접적으로 도울수없어 안타깝네요 힘내봐요 얼마나 재밌는거 맛있는거 많은 세상인데~202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