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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어주고 싶은 마음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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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어주고 싶은 마음
어제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너무도 익숙한 얼굴들이었지만, 그 자리에 흐르는 공기는 낯설고 무겁기만 했다. 친한 언니의 아들이, 아직 서른둘밖에 안 된 젊은 나이에 자던 중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마음이 내려앉았다. 장례식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믿기지 않는 현실과 언니의 표정이 한꺼번에 가슴을 파고들었다.
언니는 늘 아들 이야기를 할 때마다 행복하게 웃었다. 그 미소 속에 담긴 사랑을 나는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다. 그런데 이제는 그 미소 뒤에 얼마나 큰 빈자리가 남았을까. 언니의 눈빛, 가족들의 무너진 어깨, 그리고 그곳에 감도는 정적은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니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사람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다시 하루를 살아낼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이 마음을 더 무겁게 했다.
나는 그저 곁에서 함께 있어주고 싶다. 말 대신 함께 울고, 함께 가만히 앉아 있어주고 싶다. 언니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여전히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언젠가 이 깊은 슬픔이 조금씩 옅어지고, 아들의 기억이 언니에게 고통이 아닌 따뜻한 빛으로 다가오기를, 그날이 오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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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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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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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에게 자식이 전부인데
온우주를 잃어 버린 느낌일거에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걸 첫째 언니를 13살에
잃은 우리엄마에게서 긴세월을 지켜
보았습니다
친한 언니도 많이 힘들 겁니다
곁에서 다른 생각 하지 않게 지켜봐 주시고 위로가 되어 주세요2025. 10. 5
시간이 약이라지만
혹시나 그아픔의 크기를
이기지 못해서 자식 따라
가는 경우도 봐서 걱정 입니다
특히 외동이를 둔 엄마가
그러더군요
당분간은 같이 숲길 걷기 같은걸
해 보세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치료제가 될수도 있답니다
저는 얼마전 엄마 돌아 가시고
라인댄스로 우울감이 많이 좋아
졌답니다 앞날이 창창한 젊은
아들의 죽음이라 견디기가 더
힘들듯 합니다
필요 하다면 상담치료 같은
것도 받아 보는 것도 권유해
보세요 님 같이 따뜻한 분이
계시니 잘 극복되길 빌어 봅니다2025.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