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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보면 짜증이 나요 - 히로인스 커뮤니티
노후대비/재테크
비밀스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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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보면 짜증이 나요
나이들다보니 일머리도 딸리고 지겹기도해서 연로하신 친정엄마 핑계삼아 일단 1년 간병휴직 냈었어요.
휴직중 복직할 자신 없어서 명퇴해버렸네요.
32년넘게 재직한터라 퇴직후 바로 다음달부터 연금이 나왔고요.
가깝게 사시는 친정엄마집 매일 새벽에가서 간단히 아침 챙겨드리고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렸어요.
꾸준히 요가,필라테스 하며 건강관리도 했고요.
직장생활 동안 핑계로 미뤘던 살림도 나름 열심히 했어요.
남편은 저랑 한살차이얘요.
남편도 아직 정년이 몆년남았는데...죽도록 힘들어서 관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몇번은 만류 했지만 결국 올해 4월말 명퇴했어요.
죽을만큼 힘들다는데 어쩌겠어요.
참고로 남편은 저보다 임용이 늦어서 바로 연금개시가 안되는 상황이얘요.
명퇴후 자격증 취득하겠다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적은 내연금에 남편 명퇴시 받은돈 빼먹고 살려니 불안하고 짜증이 나네요.
아들 하나 아직 대4학년이얘요.
요즘 취업도 쉽지 안아서 더 걱정이얘요.
남펴도 응친님도 열힘히 사셨네요. 저희 집도 마지막 정년을 못 채우고 명퇴했는데 도시보다 시골로 내려오니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농사일을 하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그런대로 살 만 하더라구요. 나이드니 남자보다 여자가 더 생각이 깊어지는 거 같아요. 님도 남편께 측은지심 기지시고 예쁘게 봐 주심 안될까요?~^^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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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마음을 다잡고 있긴한데 쉽지안네요.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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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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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가족을 생각하는 것은 부부가 똑같을텐데 남자가 특별히 책임지는 것도 없으면서 부양에대한 스트레스를 상당히 가지고 있더라구요. 솔직한 대화 끝에 일찍 마무리 짓기로 했죠. 61에 퇴직은 어중띤 거 같아요. 3년 일찍 나왔는데 지금은 좀 더 일찍 나왔어도 좋겠다 생각되요.우리의 인생 2막은 조금 가볍게,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202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