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소음이 힘들어진다. 쌓여있는 물건들, 끊일줄 모르고 쏟아지는 언어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주는 심리적 소음이 불편해진다. 단 한번의 외침도 없이 내 주변을 맴도는 책들은 나의 영원한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