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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니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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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 남편의 망상과 걱정이 도를 지나치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남편은 7년전 명퇴를 했습니다. 정년퇴직보다 6년을 앞서 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죽게 생겼다고 결국 명퇴를 하더군요.명퇴하고 본인 몸관리 하면서 한 7년 건강하게 잘 지냈습니다.
(애들 결혼도 못 시켰는데 결혼이나 시키고 명퇴하면 어떨까 했는데 결국 고집을 피우더군요. 맞벌이기때문에 살림 맡을 각오로 관둬라.... 싫은 소리도 했습니다..전형적인 가부장적인 남자라 처음엔 반발하더군요. 남편 퇴직 후 부부싸움도 참 많이도 했고 이혼할까도 몇번이나 맘먹고 했습니다. 까틸스러운 성격에다가 상대를 들들 볶는 스타일이라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구요)
게다가 남편은 심한 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입니다.이기적인 성격에 술도 안 마시고 사회관계도 손해 본다 생각하면 매몰차게 끊어버리는 형입니다.
이런 성향의 남편이 최근 코수술(염증 등)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왔습니다.수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한달간 잠도 못자고 살도 빠지고 건강했던 사람이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나약해지더군요. 이해가 안갔어요. 코수술이 잘못될까봐 걱정..잠을 계속 못자 살이 빠지니까 이러다 죽는 거 아닌지 망상에 빠지고ㅠㅠ
평소보다 잘해주고 위해주고 최선을 다해 보살피기도 했습니다. 아프다고 하니 안쓰럽긴 하더군요.
한달 정도 잠을 제대로 못자니 사람이 얼마나 힘들까 싶긴 합니다...
퇴직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외로움도 느끼고 고립감,소외감 등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했나봅니다.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피폐해진 듯 합니다. 아마도 약간의 우울증 증세도 느껴지고 이제와서 퇴직을 너무 일찍 한 것 같다고 하네요. 아무 일이라도 해야지 안되겠다고 하면서요 ㅠㅠ
그런데 오늘은 저에게 명퇴를 강요하더군요. 본인을 위해서 희생해 달라고 합니다. 혼자 밥차려 먹는 자신이 너무 서럽다는 식이구요. 하루종일 사람들과 대화도 안하니까 말도 잘 못한다고 하지 않나....
비참코스프레, 자괴감폭증 등 본인이 더 병을 키우고 있는 것 같은거에요. 코보다 마음의 병이 더 커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 강하게 먹고 이겨낼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자꾸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도 괴롭히고 저도 괴롭히고.....
퇴직하라는 순간 화가 나서 막말을 할뻔 했습니다. 평생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라고 퍼붓고 싶었습니다. 본인 몸만 중요하고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길 원하니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미쳐버리겠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최대한 참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같아서.....
중한 수술도 아니고 코수술인데 저렇게 벌벌 떨면서 큰 병이라도 난 것처럼 과장하는 모습도 보기 싫었습니다. 솔직히 제 속마음은 귀찮고 짜증나고 화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ㅠㅠㅠㅠ
제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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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그만두면 안돼요, 적당히 거리를두고 지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예민한성격인데 코수술 한다고 짐못잔다는데 얼마나 더 예민해 졌을까요그러지 않아도 이기적인데 헌신을 강요할것 같아요~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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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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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살짝 흘려들으시는자세로 선생님 스스로 컨트롤 잘 하셔야겠어요. 내건강도 잘 지켜야하니까요(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하잖아요 상대방은 안 바뀝니다) 그리고 절대 직장생활은 포기하지 마세요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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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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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나약한것 같아요 저의남편도 퇴직해서 쉬고있는데 이리저리 잔소리도 많고해서 건강정신과 상담좀받아봐라고 했더니 말은듣더라구요 대학병원에 하루종일걸리는 검사를 다받았고 원래 Iq가 높은사람인데 131나왔고 그거랑은 상관이 없는일이지만 사소한 갈등도 상세하게 상담을 받아서 의외로 놀랐습니다 검사표에 기록된걸보니 본인도 알고있는부분을 잘 상담받아서 기분이좋더라구요 그래서 약도 한알처방받아서 먹더라구요 진짜 짜증도안내고 너무좋아요ᆢ홍혜걸박사님도 정신과 상담받고 약도 드시고 하시데요 ㅎㅎ 병원상담 받아보시라하세요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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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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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참.. 넘 힘드시겠어요.
부처가 다 되신듯..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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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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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제이님!
저는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자기 관리를 스스로 함이 결국 상대를 돕는거라구요.
저희집은 장애가 있는 큰아이만치로 똑같이 먹고, 또 먹고, 먹는답니다. 남들이 말하는 식탐이죠. 운동은 아예 1도 안하기에 볼록배가 멀리서도 누군지 안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관리를 하라는 저와는 극을 달리죠.
뭐든 과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한쪽을 택하라면 어쩜 하니제이님이 더 다행 아닐까 여겨지네요.
에휴~~
답답함에 제맘을 적어서 복잡함 드렸으면 이해하세요.
다만, 주위에 저런집도 있다는 것이 위안되셨음합니다.
그리고, 하니제이님도 함께 건강을 위해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보심은 어떠할까요?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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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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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된말씀이지만 남편분앞에서 나약한모습보이시고 조금만 아파도 많이 아픈것처럼 엄살을 많이 피워보세요 강했던 사람이 아프면 남편이 놀라실거에요
지녀분들 앞에서도 똑같이요
그러면 식구들이 조금 놀라실거에요
그래도 계속 엄살떨면서 내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몸이 말을 안듣는거같아요 하시면서요
강한사람 앞에서는 더 강한척 약한사람 앞에서는 더 약한척 본인을 위해서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합니다2025. 8. 20
저희집 남편도 50세전에 명퇴하겠다고... 그날이 법원가는 날이이라고 싸우고 말렸지만 50세가 되면서 자기의 계획을 얘기 하더니 퇴직을 하더군요. 그중 하나가 저는 직장을 계속다니고 있었기때문에 본인이 주부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집에만 있으면 안되니 운동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헬스를 시작하겠다는 것을 혼자하는 운동 말고 짝이 있는 운동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탁구장에 등록하고 그후 탁구동우회도 가입하고 오전 시간은 탁구장에서 운동도하고 회원분들과 점심도 같이 먹고 저보다 아줌마들과 더 친하게 잘 놀고 있답니다.
첨엔 못마당하고 이해가 되지않아 많이 싸웠죠
이제는
제맘에는 썩 만족스럽진않지만 저녁시간에는 주부일도 하고 그럭저럭 10년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가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네요.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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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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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젊었을때부터 일많이 안하더니 몇년전부터 집에만 있어요.
전 나이들어 요양보호사를 하구 있어요.
죽는다는소리를 달고 사는데
코로나백신같은건 1등으로 병원가요
저랑 확연히 다른것 같은데 님마음을
알수있을것같아요
힘내세요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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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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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함께 오래 있음 안싸울수가 없어요
제 남편은 은퇴하고 돈은 시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지만 돈을 떠나서 봉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직장을 안다녀도 할일도 많고 어느정도 동네 커뮤니티가 형성 되어 있지만
남지들은 은퇴하고 집에 있으면 명줄이
짧아진다는 얘기도 있잖아요ㅋ
그만큼 일을 놓고 나면 마음의 변화가 크고 휴유증이 심하게 않는분도 있답니다
요즘 100시대에 60대는 청춘 입니다
돈이 적더라도 일을 구해서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사회인으로서
소외감도 덜 느끼고 보람도 있답니다
저희 부부는 주중의 낮시간은 각자 알아서
보내고 주말에는 같이 산행도 하고 여행도 다닙니다 서로 건강 하려면 홀로서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남편이 직장생활 그만 두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세가 심하신거 같아요
암도 극복하고 사는데 코수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엄살이 좀 심하신거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살이 이유없이 많이 빠지면
근육이 다 빠져 건강악화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주말에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 둘레길이나 나즈막한 산같은데 있음 같이 걸으러 다니세요
자연으로부터 마음에 위안도 얻고 잡생각도 좀 비워내고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두분다 운동 한가지씩은 꼭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님은 천성이 착한분인거 같습니다
아픈 남편에게 측은지심 감정도
가지고 계시고 부부는 하루종일 붙어
있는거 보다 때로는 따로 때로는 함께
보낼수 있어야 행복한 노년을 보낼수
있습니다
직장은 그만 두지 마시고 끝까지 다니셔서 자기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하이팅 입니다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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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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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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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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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이네요
그어떤것도 나보다 중요한건 없는것 같아요
우선 히로님의 맘이 행복 했으면 합니다
직장생할 은 게속하시고 내가 행복할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을것 같네요
응원합니다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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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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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신과 상담 조심스레 추천해드립니다.
그 정도이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들거예요.
그리고 남편분 간단한 일이라도 꼭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아내분만 쳐다보는것 같은데 사람들이랑 부딪히고 싸워도 나가서 사회생활 하는게 훨씬 나아요.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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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서 복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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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의 신랑도 태어날때부터 약하게 태어나 어려서 바람불면 날라갔다고하네요 그래서그런지 머리아프다 어디아프다 저의집은 명절증후군도 제가 아니라 신랑이 아파요 어디가서 봤더니 그럴때마다 공감해주래요 그냥 빈말이라도 아파서 어떻게해요 얼른 약먹어요 하고 더 챙기니깐 제가 편하더라구요 그냥 공감만 해주시고 히팸님 직장은 다니세요 집에 계시면 더 힘드실거예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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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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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직장 그만두면 안돼요^^ 본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절대 안바뀝니다 울 남편도 이번6월에 정년퇴직 했어요 근데 어린이집 운전 기사 4시간 다닙니다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용돈으로 맛난거 사준다고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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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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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상담프로그램 같은거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상담받고 아내를 귀하게 여기는 방법도 찾구요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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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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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이 있으시겠지만..
직장까지 그만두라하시니..
그건 아닌듯 합니다.
만약에 남편분 혼자라고 상상해보면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할 일이잖아요.
너무 본인 위주인거 같아요.
갱년기 증상 같기도 합니다.
두분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자식분들 그다음으로 병원행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파이팅!!202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