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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강한 어른,엄마가 되었으면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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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강한 어른,엄마가 되었으면
결국 또 울었다...
예전보다 무뎌졌고, 눈물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냥 어느 순간에 터져버리고 말았다.
눈물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남편이 말을 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고,
아이와 이야기하지않고, 아이 연락을 받지 않고,
나와 아이의 눈을 보지않으며,
내가 차린 밥을 먹지 않고,
방문을 닫고 나오지 않을 때...
혹여 열고 들어가기라도 하면 "나가, 얼른 나가!"
라는 말이 돌아올 때...
사과를 해도 성에 차지 않고,
풀리지 않고, 외면하는...
남편이자 아이아빠이지만 어디서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아빠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라는 아이의 말을 듣고 있는 것이...
티비를 보기도하고, 운동을 해보기도하고,
청소를 하기도하고, 책도 읽어보고,
혹시나 이유를 알지 않을까 글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뜬금 없는 재롱을 부리며 카톡을 보내보기도하고,
하지만.. 답이 없는...
이럴 때 나는 외롭고 아픈 것 같다. 내가 나약한 걸까?
내가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성격인걸까?
그냥 저녁 먹고들어가, 오늘 약속이 있어,
전화받기가 어려워, 몇시쯤 들어갈게,
그런 작은 연락하나조차 해줄 가치가 없는 존재인걸까...
나에게는 이 연락 하나가 왜 이렇게 큰 걸까,
왜 이 연락 하나에 내 가치가 결정되는 걸까...
힘든 하루다...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제가 그런 상황이라도..
그렇게 힘이 없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각자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같이 살아갈 시간이 더 길기때문에..
내 인생의 절반이상을 함께할 사람이기에
그런거지 않을까요..
나와 아이는 그의 인생의 짐이 아닌데..
서로가 서로가 하는 일을 귀히 여겨주면 좋겠는데..
내가 느끼는걸 그도 느끼고
되돌리려는 상호간 노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힘내세요..
아마 그도 힘이 들어서 그러는 걸거예요..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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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진심으로 글을 써주신게 너무 느껴져서
감사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기네요.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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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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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곳 없는 마음. 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기에 무너질 수도 없어 혼자서 눈물 훔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분명 남편분도 처음부터 그러시진 않으셨을텐데 충분한 대화를 통해 관계회복 하셨으면 좋겠네요.2025.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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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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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도 요즘 퇴근해서 폰만 보다 잘때가 많습니다 이게 좀 괜찮아지다가 또 그러다가 주말에도 집에서만 보내네요 아이도 초1인데 동네 친구가 없어선지 나가 놀지도 않고 덩달아 집에서만 처박혀선 나야 집순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아이를 보면 너무 안됐어요 물어보면 귀찮데요 저희도 평상시에 연락 거의 없고 제가 하지도 않아요 맨날 바쁘다 그러고 방해될까 싶어서요 폰도 잠궈놔서 볼 수도 없고 회식이 한달에 한두번은 있는거 같은데 무조건 오케이 해주는데 갔다와서도 자고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솔직히 안좋은 생각도 들고요 뭔짓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요 남편이 작성자님 마냥 나가라 그러고 적대적인건 아닌데 부부간의 교류가 없으니까 쓸쓸하기도 앞날 생각하면 전 아직 젊은데 슬프고 막막하기도 해요 이러고 살고 싶지는 않은데요 이게 14년을 살면서 봐도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남편의 귀차니즘 폰이나 컴퓨터 등 사용시간 부부간의 대화 교류 모든게요 제 입만 아파요2025.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