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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즌이네요 ..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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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즌이네요 ..
결혼전부터 벌초에 대해서는 무슨방법으로도 빠질 수 없다며 꼭 참석하던 전남친 / 현남편.
지가 장손이고 , 제가 (하필) 아들을 낳아 이놈도 장손이 되었습니다.
벌초할 산이 몇개 된다고 하고, 친척들 거의 무슨 8,9촌까지 모여서 다같이 벌초를 한대요 ..
벌초할 묘가 줄어들지는 않는데 그 먼 친척들의 참여도는 점점 낮아지고, 돈써서 관리맡기자 하면 시아버지는 극대노 상태로 길길이 날뜁니다 ;;
시어머니는 어디 장소를 빌려 가마솥에 국끓이고 집에서 반찬 다 해가시고 왜그러나 모르겠는데
무언의 압박이 저에게까지, 저희아이에게까지 넘어오는게 이제 점점 느껴져요.
이번에도 참여도는 극히 낮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밥을 해야하는데 힘들다며 제눈을 보며 말씀하시는데 그냥 외면하고만 있습니다..
아이가 지금은 어리니 어린걸 무기삼을수있지만, 조금만 더 크면 얘도 데리고다니실것같은데 정말 싫어요.
계속 답답해하기만 할건데 , 그냥 답답해서요 ,,,
휴.
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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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으로 힘드시겠네요.
나중에 우리 자직들이 벌초 할까요?
우린 납골당 모시고 벌초는 안해요.
자식들 힘들게 하기 싫어서 제사도 없애고 설명절에만 모이고 추석은 오고 싶으면 오고 여행을 가던지 하라고 했습니다.
윗대 어른들이 다 돌아가시고 안계시니까 가능하네요~^^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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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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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어제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오셨던데
저희 신랑은 전에 한 번 갔다가 이산저산 넘나들며 벌레 한테 물리고 풀에 살짝 베이고 피부에 상처남고 생고생 한 이후로 본인이 벌금10만원 내고 절대 안가려고 합니다. 그냥 업체 쓰면 되지 왜 다들 사서 고생하냐고 난리난리~~ 그냥 모여서 벌초도 하고 그 참에 밥도 같이 먹고 하려고 그러는거 겠지 했는데 자기는 가기 싫다네요.어머님은 자기 아들이.안 오겠다니 친척들에게 둘러대시겠지만 제가 중간에서 눈치가 보이네요 ㅠ 남편은 몸이.안 좋아서 못가고 저라도 가서 간식준비하는거 도울까요? 하니 어머님이.됐다 하시는데 중간에서 난처하시기도 할 것 같고요.....어렵네요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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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꺽마(밤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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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시집와서 대대손손 모이는 집을 처음 봤는데 역쉬 아버님 어머님 참여도에 따라서 걸리더라고요 저도 애들 키우면서 일하니 자연스레 벌초랑 멀어지더라구요 큰아이 작은아이 배불러서 어머님 안가셔도 신랑 안가도 아버님따라 다녔었죠 화이팅하세요 좋은 날이 곧 곧 올꺼에요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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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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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절에 제사지내는건 후손들 모여서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시대가 많이 변했는데 옛 풍습만을 강요해서 후손들 갈등이 생기고
다투는건 선조님들도 원하는게 아닐텐데요,,
( 온고지신 )옛것중에서 좋은것들만 보존하고 새로운것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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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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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이번에 갑니다.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이 될것같아요. 어르신들중에 힘들다고하시는분들이 있고 더는 자식들도 많이 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조상님들도 자연으로 돌려보내드리자는 의견이 있었네요ㅎ 다행이다싶은 마음입니다. 역시 어른들이 결정해주시니 좋네요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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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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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처지예요.
장남에게 시집와 장남하나를 낳았어요.
선산은 없어서 벌초를 하는 과정은 빠져서 다행이지만 글을 읽는 동안 친정에 상황이 머리에 떠오르네요.
아낙들에 고생 잡초뽑고 때가 되면 식사준비 정말 생각하면 못 할일인데 지금도 그리하고 계시다는 30년 전에서 살고 계신것 같아요.
좋은 전통, 풍습, 예절등등은 맞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세대가 확실히 정리합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2025. 9. 19
그건 남편이 해결해야해요. 계속 묘는 늘어갈껀데 그 묘는 고작해야 부모 조부모까지만 진심으로 관리하지, 얼굴도 모르는 그 윗대 조상 관리할 동기가 사라지면 애물단지가 될꺼예요. 님 시부모님도 님의 남편도 죽어서 그런 취급받을거 알면서도 그러는게 맞죠?그리고 그 고생을 자기 자식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게 맞죠?한번 물어보세요~정말 그렇다면 저라면 남편데리고 안살꺼고, 내 자식을 그런 묘지기 절대 안시킬거예요. 저희 친정아빠랑 시아버님은 제가 이렇게 말하니까 생각이 바뀌시더라구여. 그래사 제사도 제주(제사 주도하는 사람)의 조부모까지만 하고 부부는 합제하고 나머지는 다 없앴고, 할아버지 묘도 파내서 화장하고 납골당에 모셨어요. 성묘도 저희 남편은 안가요.202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