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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모시기 - 히로인스 커뮤니티
노후대비/재테크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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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모시기
애아빠는 집안에서 막내이다.
아버님은 4살때, 어머님은 14살때 잃고
형님과 누이 덕분에 공부도 하고 의지하며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다.
농고를 나와 공무원 생활을하다 군대에 가서 고졸로 받는 차별과 부모를 일찍 잃었다는 이유로 문제군인으로 취급 당하며 군복무를 하였다. 그설움으로 형님 덕을 보며 공부를해서 대학교에 늦깍이로 들어가 열심히 공부한 결과 교편을 잡고 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안계신 그이는 우리부모님을 당신부모님이라 생각하며 효도하였다.
첫째 아즈버님은 삼형제를 낳고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둘째 아즈버님이 부모님제사를 지냈다. 그러다 장손이 결혼하고 성인이 되면서 제사를 장손이 가져가 지냈다.
부모님이 안계신 시댁의 형제들은 우애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이런저런 이유로 왕래가 끊기면서 명절. 기제사 때도 그냥 지나쳤다
남편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돌아가신 부모님께라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당신 부모님제사를 지내고 싶어하였다.
나와 애들한테 그런 마음을 이야기 하길래,
친정에서 제사 지내는 것을 보며 자란 나는
조상님께 잘한다는 것이 크게 나쁘지 않고 좋은 일이라 생각하여 어렵지앓게 ok를 했고 애들도 별무리 없이 좋다고 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정성을 다해 제사 지낸지 3년이 되있다
어느날 무심코 생각하니
조상님을 모시는데 그래도 집안에 좋은 일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집안에 일이 잘 안풀리고 더욱이 남편은 술을 못먹고 술만 먹으면 얼굴이 빨개져서 될수있으면 술자리는 피하는 사람이었는데
퇴직하고 생활하면서 어느 순간에 이 사람이 하루도 빼지않고 막걸리를 먹으며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또 막걸리를 먹고 집에 와서는 배가 부르다며 저녁도 먹지않고 그냥자고~~
이런날이 반복되면서 남편이 망가져 가는 모습이 보였다. 또 애들은 결혼도 안하고, 사업하는 아들은 사업이 안되어 접고~~
그래서 생각을 거슬러 언제부터일까? 하고 보니 제사지내면서 부터 일이 꼬이고 안풀린다는 생각에 다달았다.
그래서 이번 추석 때부터 차례 및 제사를 안지내겠다라고 남편한테 이야기 히니 노발대발~~
그러나 선배나 어른 들은 제사를 그렇게 맘대로 가지고 왔다갔다 하는 거 아니니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편하고 불편한 사이 분위기 삭막한 것 생각하면 그냥 지내고 말지 하였다가도
남편, 애들 생각하면 더이상은 안되겠다라는 마음이 생기고~~(물론 제사때문만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렇긴 하지만)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가 나의 고민이다.
라임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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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제사도 없애는 시대입니다
저도 거의 30년을 윗대 제사 모시고 시집살이 했었는데 저의 동서가 나서서 시부모님 돌아가신 후부터 제사를 안지내고 매년 5월에 서로 간단한 음식 싸들고 산소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니 소풍간거 같아 참 좋아요
옛말에 제사를 함부로 가져오지 않는다고 했어요
형제들과 상의는 하고 가져오신 건가요?
모실때 그냥 모셨듯이 그냥 안지내시면 됩니다
음식놓고 절하는거 진짜 조상이 알까요
우선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한게 중요하지 조상님도 분명 자손이 행복하길 바랄겁니다
지금이야 그렇다치지만 앞으로 나이를 더 먹고 쇠약해지면 어찌 감당할까요
그땐 더 안지내기 어렵고 힘들게 지내다해도 짜증이 나고 더 불화가 되겠죠
제사 대신 남편과 함께 취미생활과 운동을 해보셔요
함께 여행도 하시고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즐겨보세요
그깟 제사가 뭐라고요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귀신은 불러들이는게 아니라는 옛말도 있습니다
내가 힘들게 제사 지내면 조상귀신이 있다면 분명 안쓰러워 할겁니다
남편과 오손도손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흐뭇해 하실 겁니다
지내지 않겠다고 이참에 결단을 내시는걸 추천합니다
차근차근 조근조근 설득해 보셔요
남편 외롭지 않게
나도 외롭지 않게
함께 하는 일들을 연구하시는걸 권유해 드려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나의 행복을 가장 1순위에 두세요
현명히 잘 헤쳐 나가시기를 바랄게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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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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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우리 형제도 사남매 딸 2 아들 2
부모님 다 돌아 가시고 큰 남동생이
제사를 지냈는데 몇년 전 부터 산 사람이 편해야지 그래서 1년에 한번 산소에 가서 그렇게 통 털어서 한번 지내드라고요
저는 큰딸 출가 했으니 참견 안 하고 편하게 그게 최고에요 있던 것도 없애는데 어차피 돌아 가신 날 기억 하는것 의논 잘 하셔서 가정이 편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믿음의 생활 하니 명절 때도 그냥 식구들 좋아 하는거 만들어 먹고 좋아요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화이팅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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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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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실 예로 제 시누가 제사없애고 집이 잘 풀려서.
그리고 제 시댁에도 그렇구요.
제사때문에 설왕설래하는 자체부터 가족간의 불화를 일으키는 존재이니.
그리고 정 없애기 싫다, 지나고 싶다고 하시면 이제부터라도 제사음식할때 같이 하자고 하세요.
시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함께 해야지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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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작성자
감사합니다. ~~^^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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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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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제사 보다는 개인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 인거 같아요. 하지만 힘드실텐데 제사를 지내시고 하는 마음이 예쁘시네요. 저도 장손에 맏며느리지만 시어머님이 일년에 13번 제사 지내셨다 해도 다행히 남편이 우리대 부터는 안지낸다 선언해 고생을 덜었습니다. 굳이 제사 지내는거보다는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시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사셨으면 합니다.살다보면 좋은일도 있고 나쁜일도 생기기 마련이죠.앞으로는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희망으로 사는게 인생인거 같아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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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작성자
감사합니다.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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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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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며느리로
제사를 지내고있는 사람입니다
시부모님 생각하며 음식도
우리식구들이 좋아하는거로
제사 형식을 갖춰서 지내고있는데
안지내면 내가 불편할거 같아 지내요
그러나 지내는사람이 싫으면
억지로는 할필요없다 생각해요
내마음 편하자고 지내는데
제사를 지내고 부터 자식들이
잘안된다 생각하면 더욱더
지내지 말아야죠
또한 어떤계기로 모시고 싶을때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우리집은 장남인 남편보다
제가 지내는거 원하고있어서
도와주지 않아도 불평안해요
대신 간단하게 지내고있어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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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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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늘행복하세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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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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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보통사람의 성격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하고 비슷한 세대일텐데
그시절 군대는 중졸이 더 많을 세대인데
그런갈로 차별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울 남편의 말이었습니다
고졸이면 훌륭한 자원이지 말입니다
제사는
그만 지냄이 맞을거 같네요
그저 맛있는걸로
그날을
기억하심이 옳지 싶네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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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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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독자 1년4ㅡ5번 지내던제사 시모님계실때 살았을때 박카스라도 사드리고 가시면3년은 서운 하니 지낼지도 모르나 안하곘다 했는데 말대로되어네요 모든 제사 다 끝내고 교회 나갑니다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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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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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용히 봉녕사 절에 다니지요 집에서 제사는 지내지 않아요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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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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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 문제가 아닌듯해요 교직에 몸담으셨다니 요즘 정신건강의학과 검진도받으시고 뭐가 문제인지 상담받으시라고하세요 홍혜걸박사님도 약드신다고 했어요 저희 신랑도 공직에 퇴직후 술을가끔먹고했는데 너무싫어서 상담받고 너무좋아졌어요 그뒤 차차 제사는 정리하시는게 좋을듯해요 ^^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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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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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좋다 나뿌다. 말하기전에 안지내면 편하고 지내면 귀찮죠 저히도 둘째가 지내다 오빠가 고향으로 돌아오시며. 모셔가더니. 오빠 나이 많이 힘들다고
그날산에 가서 둘러보고 오신다고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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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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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정에 큰올케언니가 죽은조상잘모셔서 자기네가 잘산다고 항상입버릇처럼 말하더니 할머니제사날 큰오빠가쓰러저서 그할아버지제삿날 오빠가세상을 떠난후 그렇게 정성들여지냈던 제사른 그자리에서 없애고 지금은 큰조카며느리를 통해 온가족이 교회를다니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는지 지금은 큰올케가 왜그렇게 마쳐서 제사를 정성껏 지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게 됬네요 제사 절대로 조상이 돌봐서 되는게 아닌것갔습니다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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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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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조상님을 잘 모시면 집안이 다 잘 될거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저희 집도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명절과 기일에는 모두 모여 식사하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형제들 사는 이야기 나누다 헤어집니다.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남편 분의 마음 헤아리셔서 님의 힘이 닿는 데까지 해 주심이 어떨까요? 남편 분을 위해서요. 자녀분들의 일은 제사 지내는 것과 연계시키지 마시고요. 인생사는 잘 풀릴 때가 있고 막힐 때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202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