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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수 있는 것들 - 히로인스 커뮤니티
건강
둥실 수놓은 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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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수 있는 것들
요즘 갑자기 허리협착 진단
2달동안 신경차단주사만 6번 맞았지만
계속 아파서 걷기 불편해
우울해하는 나에게
지인이 보내온 글이다.
작고(作故)하신 박완서 작가(作家)의 글이라고합네요
읽고 또 읽어도 구구절절(句句節節) 공감(共感)이 갑니다.
**** 일상(日常)의 기적(奇跡) ****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愉快)하게 저녁식사(食事)를 마치고 귀가(歸家)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寢臺)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些少)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洗面臺)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洗手)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物件)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病院)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疲困)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不平)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奇襲的)으로
반란(反亂)을 일으킬 줄은
예상(豫想)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中國) 속담(俗談)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 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實感)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前)과 후(後)’가
이렇게 명확(明確)하게 갈리는 게 몸의 신비(神秘)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病問安)을 다녀왔다.
몇년에 걸쳐
점점 건강(健康)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自己)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程度)에 불과했다.
예민(銳敏)한 감수성(感受性)과
날카로운 직관력(直觀力)으로
명성(名聲)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才能)도 다 소용(所用) 없구나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食事)하고,
산책(散策)하는 등
그런 아주 사소(些少)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뒤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當然)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사나흘 동안
노인(老人)네처럼 파스도 붙여 보고
물리치료(物理治療)도 받아 보니 알겠다.
타인(他人)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診斷)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感謝)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健康)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일상(日常)에 감사(感謝)하며 살자!
지금,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우리들이 입으로는
감사를 외치지만
진정(眞情)으로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안구(眼球) 하나 구입(購入)하려면
1억(億)이라고 하니
눈 두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이 들고
신장(腎臟) 바꾸는 데는
3천만(千萬)원,
심장 바꾸는 데는
5억원,
간(肝) 이식(移植) 하는 데는
7천만원,
팔다리가 없어
의수(義手)와 의족(義足)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健康)하게 걸어다니는
사람은
몸에 51억원이 넘는
재산(財産)을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도로(道路) 한 가운데를 질주(疾走)하는
어떤 자동차(自動車)보다 비싼
훌륭한 두발 자가용(自家用)을 가지고 세상(世上)을 활보(闊步)하고 있다는 기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事故)로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
산소(酸素)호흡(呼吸器)를 쓰면
한 시간(時間)에 36만원(滿員)을 내야 한다니
눈, 코, 입 다 가지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空氣)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원씩 버는 샘입니다.
우리들은 51억짜리 몸에
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感謝)할 일인가요?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불행(不幸)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건
욕심(慾心) 때문이겠지요.
감사(感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고,
기쁨이 없으면 결코 행복(幸福)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幸福)을 누릴 수 있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頂上)에
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幸福)!
네잎 클로버는 행운(幸運)?
행복(幸福)하면 되지
행운(幸運)까지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慾心)이겠지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숨 쉴 때마다
감사의 기도(祈禱)를 드려야겠습니다.
(옮김.
51억 짜리 몸!
860만원 공짜 받는 날!
아!--자!
웃으며 행복(幸福)하게---
지인(知人)님의 글이 너무좋아서 같이 공유(共有)하고자 옮겨 드립니다.
밝음이(서로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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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
정독하고 갑니다!
편한 쉼 하셔요~♡♡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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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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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감사이지요
범사에 감사합니다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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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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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러네요
욕심과 탐심으로 병이 오고ㆍ스트레쓰로 뇌가 뼈가 썩이가지요
다시금 깨닫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과 영생복을 기도드립니다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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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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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 입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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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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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어제 누군가를 미워했던 마음이
가시는 글 ..감사해요.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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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눈부신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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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허리가 안좋은1인데
공감합니다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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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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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좋은글
감사합니다~~~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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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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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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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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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박완서님의 글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한 오늘입니다~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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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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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오늘 지인과 일상을 사는것이 기적이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새삼 다시 느끼네요2025. 11. 20
허리협착 진단 받은지 6년됐어요.
신경주사 1년, 8개월, 6개월, 3개월 점점 주기가 짧아져 올해는 벌써 6번 맞았어요. 무릎 종아리 발까지 저림이 았는데 두달전에 너무 아파 일하는 사무실에서도 누웠다 하고 누웠다 일했어요. 헬스로 근력 키운다고 3개월 다니다 쉬고선.. 재활 필라테스 하는 곳이 있어 한달 다녔어요. 이젠 누워있진 않고 중간중간 스트레칭 하고 있는데 좋아지는 중인거 같아요. 근골격계가 무너져 한참을 운동해야 한다네요..
혹시 도움이 될까 써봅니다. 재활 필라테스 검색하셔서 체험 한번 해보시고 ~~ 등록해도 되었거든요.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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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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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한 글 감동했어요~^-^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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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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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함에 감사하고 또 한번 일깨워주심에 감동했어요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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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저도 이 글 받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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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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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저 글 인터넷으로 도는걸 접했어요
공감가는 글이어서 차분하게 읽었네요
평소에 건강함을 감사도 인지도 잘 못하고 사느라 바쁘기만 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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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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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일상에 감사해야지요.^&^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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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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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박완서 작가 모습이 선합니다 덕분에 기억을 더듬어봅니다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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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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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나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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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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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시금 느끼는 일상의 행복
감서하면 모든것이 행복입니다^^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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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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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가 건강한 것에 감사함느낌니다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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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맞아요
건강할땐 몰랐습니다.
금요일 mri결과 수술하라네요 ㅠㅠ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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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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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 닿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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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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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의가치가 이렇게 비싼줄은 ㅎㅎ
오늘도 건강함에 감사하며 살겠읍니다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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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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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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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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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허리협착증 진단받고 치료좀 받았고
아쿠아.필라테스 해보라해서 다 해봤는데 그닥 크게 좋아지진 않았어요
여전히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면 끊어질것 같아요.큰일은 엄두도 못내요.
요즘은 걷는운동으로 활력이라도 찾고있어요.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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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이글 이후 저도 추가로 신경차단주사 추가로 5번 더 맞며 버텨보았습니다.
참을 만은 하지만 10분이상 걷기가 힘들고 그것도 3번정도 쉬어갑니다.2025. 12. 19
전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저는 그럴일이 없을거라 여기며 내몸의 소리를 무시하다가 건강을 크게잃어 죽을고비까지 넘긴적이 있습니다 어찌나 충격이였는지 6개월정도 소화도 못시키고 잠도 못잤습니다
그러다 일상이 기적이고 내가 숨쉬고 내발로 걷고 내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되었습니다 회사다니며 술마시던 그 기억이 영화의 한편같이 느껴져서 퇴근시간만 되면 우울해져서 정신과상담도 고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교인 제가 "매일 매일 모든 것이 좋아질겁니다 이미 그렇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를 매일 잘때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픈 나도 충분한 사라이라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매일 걸어다녔더니 2년이 지난 지금은 진짜 모든것이 충분해졌습니다
다 잘되실겁니다 그렇게 믿고 포기하지않고 운동하시면 다시 건강해집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다 좋아집니다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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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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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기억하게 해주는글
정말 감사합니다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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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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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은글이네요~~ 가만 보니 저도 부자네요 51억~~다들 편한밤 되세요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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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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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저도 협착이 있어서 여행도 친구만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침대에 오르기전과 내려오기전에 스트레칭하면 좀 도움이 되더라고요.202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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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공감합니다.
협착이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노력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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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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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건강함에
감사하지요~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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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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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 감사라더니 이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해요.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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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걸을 수 있는 일상에 감사하며
조금씩이라도 걸으려합니다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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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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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 너무나 감사합니다^^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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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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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는말이네요
건강함에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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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어느날 숨 쉴수 있음에 감사할 수도 있겠죠?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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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쿨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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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응원합니다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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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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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어깨 골절이 되어서 생활하는게 넘불편했는데 이 글을보니 너무 공감되면서 또 다른 한손이 있으니 감사하네요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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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맞아요
저도 이 글 처음 보게 되었을때
우울했던 마음도 감사하게 되었어요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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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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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억짜리 몸에 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 있는 몸을 가졌으니 정말 감사 합니다^^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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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그럼요
우린 때때로 잊고 살더라구요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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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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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
검사합니다
오늘에 이순간에 소중함 잠시 돌아봅니다202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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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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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202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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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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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도 허리 협착증 있어서 병원 다니면서 강변 걷기 운동 하고 있어요 화이팅 하세요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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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을때 많이 걸으세요
저는 통증이 심해 5분 걷기도
어렵지만 5분걷고 쉬고 5분 걷고
합니다.
걷을 수 있는게 엄청난 축복이였는지
그땐 몰랐답니다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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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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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쾌차 하세요
힘내요~^^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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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수놓은 팬지
작성자
응원감사합니다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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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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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관리잘하세요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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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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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글입니다~~~
내 두발로 걷고 내 두손으로 밥하고 설거지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2025.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