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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지하철 버스 양보 잘 안하죠?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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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지하철 버스 양보 잘 안하죠?
요즘 느끼는 게요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타면 자리가 없을까봐 전전긍긍하는데 - 아이가 서서가는 것을 무서워해서 울거든요...ㅠ 자리를 양보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참 많아요 근데 대부분 중년 노년의 어른들이세요
아무래도 아이를 키워 본 분들이라 사정에 밝으셔서 도와주시는 것 같고 더불어 정서가 좀더 따뜻하신 것 같아요
물론 젊은 분들도 양보해 주시는데 그 빈도가 훨씬 적어요
경험의 차이인지 사회문화가 변해서 그런 건지...
저도 어릴 때는 남의 사정에까지 생각이 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 데리고 다니는 게 힘들 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결혼하고 애 낳아야 어른이 된다고 하나봐요. 항상 많이 배려받아서 앞으로 배려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그래도 저는 감사한 경험이 많았지 그리 험한 경험은 별로 없었거든요
오늘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지하철에서 치마가 팬티에 끼어서 엉덩이 다 내놓고 뛰어가던 아가씨 얘기를 들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엄마는 멀리있어서 내려주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는데 아무도 신경 안쓰고 쳐다보기만 하더래요. 에스컬레이터 내려서 도와주러 쫓아갔는데 너무 빨리 가서 못잡았대요 몇 청년들은 킬킬거리고...
사람들 참 매정하다 얘기하다가 만삭 임산부 앞에 두고 계속 자리에 앉아있던 청년... 임산부한테 양보해주라고 엄마가 눈짓하니 옆에 선 아줌마가 임산부석이 아니니까 앉아있어도 된다고 괜찮다고 청년한테 참견하고 그냥 계속 앉아가던 청년... 그 청년 내리자마자 그 자리에 냉큼 앉은 그 아줌마.... 결국 엄마가 몇 정거장 더 가서 앞에 자리 나서 임산부 불러 앉혀줬다는 얘기.
한 번은 엄마가 좌석에 앉으려고 엉덩이 내리는데 저 멀리서 그 자리 제가 앉을거예요 라며 뛰어왔다는 어떤 청년 얘기하며... 당황해서 자리 비켜주고 그 앞에 섰는데 그 청년은 한참 핸드폰하더라는 그런 얘기 하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양보를 강요할 수 없다지만 한국인들의 정서는 이렇지 않았었는데....
이기심 利己心
명사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거나 남의 이해는 돌아보지 않는 마음. (=애기심) (→공공심, 이타심)
비밀스런 히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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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잠든아이데리고 탔더니 애데리고 택시타지 쓴소리... 에효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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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ㅜㅜ저도 한 번은 유모차끌고 급행탔더니 옆에서 급행타는건 아니지 않냐며 큰소리로 뭐라 하더라고요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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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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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중엔 나이든 분들이 더 자리 양보 안해주던데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특히 50대 이상되시는 분들.. 버스는 움직이니까 자리양보하기 힘들수 있다 싶은데 지하철은 만원 아닌 이상엔 할만도 한데ㅠ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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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그쵸 결국 사람마다 다른데 왠지 어릴 때보다 요즘이 더 각박해진 느낌적인 느낌...ㅠ 지하철 자리 앉으면 임산부 있나 한 번씩 더 봐야겠어요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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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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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신했을때가 더 했던것같아요.지금은 그래도 애들데리고타면 양보해주시는분들은 중년아저씨들이예요. 손녀가생각나서 그러시는지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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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네ㅠ 임산부 앞에두고 자리차지한 그 사람들 얘기 듣고 진짜 너무하다 싶더라고요.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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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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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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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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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신해서 출퇴근할 때 버스며 지하철이며 양보 안해주더라고요 점점 기대도 안하고 그냥 봉 꽉 잡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버텼어요~~;;202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