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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대화 - 히로인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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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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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대화
하루하루 쫓기듯 살아오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했던 사람이란걸
잊을 때가 있는데요.
그러다 문득 깨닫게 되는 날이 있어요.
오늘은 몇몇 지인들과 얘길 나눴어요.
평소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지만,
서로 할 일 하느라 바빠
거기선 따로 긴 대화를 나누지 못하다가
끝나고 가끔 5~6명 정도 티타임을 갖는 날이면 긴 시간 얘기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나만 50대,그 외 사람들은 다 40대였어요.
미혼도 있고 나처럼 결혼해서 자녀가 있는 사람도 있구요. 각각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어요.
오늘 대화를 나누면서,내가 어떤 대화를 나누길 좋아했던 사람이었구나 하는걸 오랜만에 새삼 느꼈네요.
어떤 주제를 두고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심도 있게 얘기하는 것,저는 이런 대화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해요.
내 주변 누구의 얘기도 아닌,나를 포함해서 거기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을 꺼내 얘기해보는거죠.
가족들과도 친구들과도 주변 또래 아줌마들과도 이런 얘기를 나눠본 적이 언제였나, 있긴 있었나 싶네요.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을 만나면(물론,그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지만) 그다지 알고 싶지 않은,다른 이의 해외여행담이나,골프 얘기,자식 자랑 또는 자식 걱정,주변인들 뒷담화,연예인들 얘기,이런 것들 뿐이었던거 같은데,어느새 저는 그런 얘기들에 많이 지쳐 있었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정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거 같아 기분이 너무 개운하고 좋네요.
비밀스런 히로인 1
동네 정보
저도 비슷합니다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과 교제를 했을때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만나기 꺼려지는 부류는 부정적인 사람,자기만 맞다고 우기는 사람, 남 흉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고 나면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엮이고 싶지 않아요.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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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히로인
작성자
저는 사고가 너무 극단적이고 유연하지 못한 사람(이런저런 다른 의견과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을 마치 자기 생각이 정답이라는 식),주변인 흉 보는 사람,나는 별 관심 없는 여행이나 골프 얘기하는 사람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요.
다른건 그런 사람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여행과 골프 얘기는 만나는 사람들 마다 하네요.
저는 낯선 장소와 여행의 돌발성을 불편해하고 차나 비행기로 장시간 이동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편이라 여행에 별로 관심이 없고,제가 호기심이 적은건지 다른 사람이 여행 가서 무엇을 봤는지 별로 궁금하질 않아요.
어깨와 팔이 좋지 않고 골프엔 애당초 아예 관심도 없는데,
어떨 땐 내겐 관심꺼리도 아닌,여행 얘기,골프 얘기만 한 시간 넘게 듣고 있어야해서 지치더라구요.
다른 이들은 대부분 좋아서 듣고 있나본데, 그것 때문에 특별히 하자 없는 사람들과 절연할 수도 없고...2026. 2. 23